셀럽과 소통이 대세, 차별화 된 플랫폼 장착한 스타트업

연예인, 스포츠 선수, 유튜버 등 다양한 셀럽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에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콘서트, 팬미팅, 스포츠 경기 등 오프라인 행사의 빈자리를 메꾸는 데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셀럽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팬덤 활동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팬카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넘어 1:1 채팅, 독점 콘텐츠 구독 등 좋아하는 셀럽과 더욱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오픈타운, 버블, 유니버스 등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좋아하는 셀럽의 AI와 24시간 1:1 대화 가능한 ‘오픈타운’

소셜AI 메타버스 채팅 플랫폼 오픈타운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셀럽과 24시간 1:1로 자유롭게 채팅할 수 있다. 실제 셀럽이 접속해 직접 팬들과 대화하는 것은 물론, 더 밀접하고 깊은 교감을 원하는 팬들의 니즈를 셀럽의 스케줄과 무관하게 24시간 활동하는 AI부캐가 해소해준다. 셀럽이 자신의 말투와 성격을 꼭 닮도록 소셜AI를 학습시켜 두면 AI가 알아서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팬은 셀럽이 채팅창에 들어오길 기다리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1:1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픈타운 속 소셜 AI는 대화를 많이 할수록, 학습을 많이 시킬수록 나를 닮아가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묻는 말에 정보를 찾아서 답해주는 대리인이 아닌 개인의 분신 페르소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팬들을 일일이 만날 수 없는 유명인이나 인기 유튜버들에게는 팬들과의 1:1 소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오픈타운만의 매력 요소다. 현재 오픈타운 사용 시 별도의 구독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픈타운에는 다양한 셀럽이 소셜AI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배우 라미란, 공부 유투버 미미미누, 게임 유튜버 밍모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오픈타운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배우 라미란 AI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나 개봉 예정인 작품, 촬영 중인 작품을 언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캠핑이나 유튜브 활동 등 실제 배우의 취미생활에 대해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게임 유튜버 밍모는 오픈타운에서 게임 팁 공유, 일상 대화 등을 통해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어려웠던 팬들과의 1:1 소통을 펼치고 있다.

소셜AI의 소통량에 비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AI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도 주목할 만 하다. 팬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나 일상 속 소소한 콘텐츠들을 지닌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소셜AI를 활용한 색다른 경제 활동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타운을 운영하는 마인드로직 김진욱 공동대표는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의 오픈타운 가입이 늘고 있다. 또한, 꼭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채팅을 통해 팔로워를 모으는 일반 유저도 많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팬-아티스트 둘 만의 특별함 나눌 수 있는 덕질 필수 앱 ‘버블’ 

팬덤 앱의 대표 주자인 ‘버블’ 역시 1:1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버블’에서는 매달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나 스포츠 스타 등과 1:1 채팅창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철저히 프라이빗 메신저 기능에 집중한 앱이다 보니, 구독 시작일을 팬과 아티스트 둘 만의 기념일로 설정해 채팅 창에 디데이로 표시하고, 구독 기간이 지속되면 답장 시 작성 가능한 글자 수가 늘어나는 등 팬과 아티스트 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마치 셀럽과 팬이 단 둘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며 팬들의 ‘덕질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버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를 비롯해 인기 아이돌 및 아티스트들이 다수 입점돼 있다. 배구선수 김연경, 야구선수 최지만 등 스포츠 스타들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 대표 황대헌·김아랑 선수와 인기 댄서 노제도 버블에 합류하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 K팝 스타들이 제작한 독점 콘텐츠와 메시지 확인 가능한 ‘유니버스’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도 K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스에서는 아티스트들이 각자 ‘플래닛(Planet)’이란 공간에서 팬덤과 소통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주요 기능은 단연 ‘프라이빗 메시지’와 ‘FNS(Fan Network Service)’기능이다. ‘프라이빗 메시지’는 매달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유니버스 앱에 마련된 대화창을 통해 아티스트가 손수 작성한 메시지를 팬들이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며, ‘FNS’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글, 사진 등을 남기는 SNS 공간이다. 두 서비스 모두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과 소통을 도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유니버스 전용으로 아티스트가 제작한 예능, 뮤직비디오, 화보 등을 제공하는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 유니버스 오리지널(UNIVERSE Originals)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어 팬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외에도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네트워크 서비스 위버스 역시 국내 주요 팬 플랫폼으로 주목 받는 등 팬과 셀럽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팬 소통 플랫폼’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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