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부터 제페토까지, K-콘텐츠의 메타버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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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글로벌 신드롬이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과거 드라마와 아이돌로 대표되던 K-컨텐츠가 현재는 유튜브, OTT 등 뉴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계 팬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에 오르며 12일 기준 100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뽀로로’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돼 대표적인 K-콘텐츠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세계 K-POP 신드롬을 일으킨 방탄소년단(BTS)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3관왕에 올랐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K-드라마 ‘오징어게임’, ‘지옥’은 연달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K-콘텐츠가 시대에 흐름에도 끊임없이 사랑받는 데는 4차 산업혁명 중심에 선 메타버스와 결합하며 전세계 팬덤과 소통을 원할히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 방영 후 메타버스를 통해 체험을 진행하며 그 인기를 재확산 시키기도 했다.

◆ 한국관광공사까지 뛰어든 메타버스 ‘로블록스’ 활용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서비스 가입 국가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오징어게임’ 시청 후 관련 소품인 녹색 운동복, 달고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소품과 놀이를 즐기는 이들을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검색창에 오징어 게임 영문명 ‘Squid Game’을 치면 UGC 콘텐츠만 1000개가 넘는다.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가 사용하는 형태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방의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10월 기준 4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IPO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80억 달러(한화 약 9조 5560억원)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로블록스’를 활용해 지난해 10월 뉴욕 맨하튼에서 ‘오징어게임과 함께하는 뉴욕 속 한국 여행’ 행사를 개최하여 드라마나에 나오는 게임을 즐기면서 한국 문화를 느껴보는 행사를 열었다. 당시 80명 모집이었던 해당 행사에는 3114명이 신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12월 초 강원 강릉을 배경으로 ‘오징어게임’을 제작해 한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이 한국을 간접 체험하는 메타버스 게임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꾸준히 누적 방문자 수를 높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제페토와 함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 및 비디오부스 출시

‘제페토’는 로블록스와 함께 메타버스에서 성공을 이룬 투톱 플랫폼이다. K팝 스타의 비대면 공연은 물론 명품 브랜드 쇼핑, 크리에이터로 사는 것도 가능하다. 2021년 3분기 말까지 이용자 2억 4000명이 몰렸고 150만명 넘는 크리에이터가 활동 중이다. 특히 이용자의 90%가 전 세계의 10대로 알려지며 MZ세대가 사용하는 필수 플랫폼이 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Z세대를 타겟으로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손을 잡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10월 ‘핑크퐁 아기상어’ 전용 콜라보레이션샵을 오픈하고 상어가족 패밀리룩 테마의 점프수트, 홀로그램 캐주얼 의상 등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 38종을 출시했다. 자신의 아바타를 위한 디지털 아이템을 소비하는 데 익숙한 Z세대 성향에 맞춰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또 비디오부스 2종을 출시하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와 지난 9월 출시된 ‘힙합샤크(Hiphop Shark)’ 안무를 즐길 수 있는 가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페토X핑크퐁 아기상어 뮤직비디오’를 유저들과 함께 제작하는 컨셉으로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콘테스트 기간을 포함한 20일간 제페토에서 ‘아기상어’ 관련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 조회수는 2200만 건, 비디오부스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수는 270만 건을 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 현장 감동을 그대로, 메타버스로 진행된 ‘골든디스크 어워즈’

지난 8일 개최된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무관중으로 진행돼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두나무의 메타버스플랫폼 세컨블록에 오픈된 골든디스크어워즈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무료 팬 이벤트를 진행한 것.

유저는 아바타를 통해 무료로 골든디스크어워즈 메타버스에서 전시관과 대기실 투어에 참여했다. 또한 엔하이픈·전소미·스테이씨 등 세 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기실 투어에선 팬들이 아티스트와 화상 채팅을 하는 등 실시간 소통을 하는 등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스타와 팬들의 만남을 이뤘다.

◆ 알렉사, K-팝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팬미팅 개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아이돌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aespa)는 실제 멤버 윈터·카리나·지젤·닝닝 4명에, ae-윈터·ae-카리나·ae-지젤·ae-닝닝까지 각각의 아바타가 더해진 콘셉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춘 가상 아이돌 그룹을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 데뷔한 K-팝 아이돌 알렉사(AleXa)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멀티버스 속 AI라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또한 PC 멀티플레이어 액션 슈팅 게임 ‘스캐빈저(Scavengers)’의 대규모 이벤트 모드 ‘스캐브랩(ScavLab)’에서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메타버스 팬미팅에 참가한 인원은 총 2만 4000여 명으로, 이들은 메타버스 캐릭터로 변신한 알렉사 공연을 관람하는 등 몰입형 인터랙티브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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