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 인천형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참여

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은 인천광역시의 ‘인천형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뽀득은 인천시 다회용 컵 공유 시범사업 1·2단계 모두에 함께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다회용 컵 공유 시범사업 1단계인 ‘인천e음컵 공유’를 진행했다. 청사 주변 커피숍에 다회용 컵 ‘인천e음컵’을 도입해 약 4개월 동안 1회용 컵 1만6962개(생활폐기물 237kg)를 감량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시청 일대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카페로 확대 운영된다. 시범 사업 참여 카페 ‘인천e음 카페’에서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받아 이용한 뒤 카페, 관공서 등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에 반납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뽀득은 이번 사업에서 다회용 컵의 세척을 담당한다. 수거된 다회용 컵을 뽀득의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부 ‘뽀득 에코’에서 7단계의 철저한 공정을 통해 세척한 후 카페에 재공급한다. 이때 ATP(세균 오염도) 검사를 통해 일회용기보다 더 깨끗한 위생 수준을 유지한다.

뽀득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뽀득 에코와 ▲어린이집, 유치원 식기 대상 ‘뽀득 키즈’ ▲요식 사업장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 ‘뽀득비즈’을 진행한다. 뽀득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척허브, 자체 개발한 세척 기술 등을 바탕으로 종로구청, 롯데시네마, GS건설 등 여러 민·관 단체들의 ESG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의 다회용 컵 공유 시범사업에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천 지역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