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스타트업 ‘바이비’·’스페이스T’, 투자 유치

초기투자 전문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기투자한 베트남 현지 호치민 및 하노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 스타트업 2곳에 트라움자산운용과 함께 후속투자를 완료했다(Pre-Series A 투자).

이번에 공동투자 집행이 완료된 기업은 바이비(서비스명 리뷰티(Reviewty), 베트남 내 1위 화장품 성분분석 및 리뷰기반 뷰티커머스 플랫폼, 가입자 120만 명), 스페이스T(SpaceT, 인테리어 시공 중개 및 인테리어 가구/소품 커머스 플랫폼) 등 2곳이다. 2팀 모두,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지 2년 이상 되었고, 현지 개발자 및 마케팅 팀을 구성하여 베트남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이 후속투자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더인벤션랩은 트라움자산운용이 출자자로 참여한 베트남전용펀드를 통해 베트남-태국 등에서 국내 주요 브랜드사의 입점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 중인 ‘고미코퍼레이션’의 시리즈 B 후속투자에 함께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2개 기업에 대한 Pre-A 후속투자에도 참여함에 따라 초기 시드투자 후, 성장단계에 따른 후속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2018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현지인력과 함께 성공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초기투자 건수가 12개를 넘었다”고 밝히며 “이 중 80%이상이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가능성을 입증받았고, 더인벤션랩과 트라움자산운용은 후속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하여 지속적으로 이들 기업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움자산운용의 베트남펀드결성을 함께 주도한 김영일 심사역(부장)은 “앞으로 더인벤션랩이 발굴하여 초기투자한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후속투자를 함께 검토하고, 과감하게 공동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최근 2025년 까지 도시화율을 기존 38%수준에서 4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도시화율이 1% 증가하면 100만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으며, 이는 프롭테크 시장의 성장, 물류-배송 인프라 및 리테일 비즈니스의 확대,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와 결제서비스의 보편화, 교육-헬스케어-로컬 서비스(온디멘드 기반) 등의 동반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인벤션랩은 로컬에 기반을 둔 현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