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공동 소유 ‘마이세컨플레이스’, 투자 유치

세컨하우스 공동소유 플랫폼 ‘마이세컨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클리 주식회사(대표 박찬호)’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세컨하우스를 표방하는 ‘마이세컨플레이스(My Second Place)’는 개인이 소유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대의 세컨하우스를 필요한 만큼 소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일반 소비자들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세컨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동문들이 주축인 클리는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공유경제 공간상품(공유오피스, 공유주거 등) 및 부동산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한 비즈니스를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런칭한 세컨하우스 공동소유 플랫폼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는 공동소유 세컨하우스를 개발-공급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소유 세컨하우스를 손쉽게 구매하고 매각할 수 있는 전문 마켓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재거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충남지역에 ‘마이세컨플레이스’에서 공급하는 플래그쉽 공동소유 세컨하우스 1호 및 2호가 완성되어 운영 점검 단계로, 8월 내 소유자 모집이 예정에 있다.

또한 클리는 지방의 빈집을 활용하여 공동소유 세컨하우스를 개발하고, 소유자들을 통해 지방의 관계인구를 증가시켜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과 빈집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클리 박찬호 대표는 “한국은 주거 형태의 선택권 없이 아파트 한채 갖는 것이 목표인 획일화된 사회이고,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이러한 경직된 주거 시장에 세컨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아파트 공화국 한국의 도시민에게 마당과 자연을 처방하여 주거문화를 혁신함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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