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 ‘라인업’, 투자 유치

글로벌 스포츠 선수를 실시간으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 ‘라인업(대표 김유빈)’이 ‘패스트벤처스(대표 박지웅)’로부터 시드(See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미공개다.

라인업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이다. 공정한 경쟁으로 스포츠 예측 게임 시장을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라인업은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는 기존 스포츠 예측 플랫폼들과는 달리, 스포츠 선수 개개인에게 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라인업을 창업한 김유빈 대표는 예일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실리콘밸리 및 국내 스타트업들을 오가며 사업전략과 제품 경력을 쌓았다. 유년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스포츠 팀에 속해 있던 경험과 오랜 유학 생활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글로벌 스포츠 예측 시장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으로 라인업은 내달 미국 프로 풋볼(NFL) 시즌 개막에 맞춰 오픈 베타(beta)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스포츠 예측 서비스를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이고, 커뮤니티 시장까지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업 김유빈 대표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스포츠 예측이 ‘스킬(Skill)’의 영역이라고 믿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카지노의 슬롯머신과 다를 바 없는 게 현실”이라며 “라인업은 앞으로도 이용자를 위한 공정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꼭 지켜나갈 것이며, 회사 디스코드(커뮤니티 플랫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제품을 아껴주는 이용자들과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는 “스포츠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었을 때 임팩트가 커질 수 있는 매우 큰 시장”이라며 “라인업 팀의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파급력 있는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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