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더블유에이아이 MOU, “진짜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상담원 시대 열 것”

인공지능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와 자동화 기계학습(Auto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더블유에이아이(대표 이진행)가 금융권 AI 사업 컨설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도화된 대화형 AI 기술과 금융 분야 사업 노하우 및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진짜 사람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 고객상담원’을 개발하는 등 금융 업계에 최적화 된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권에서 고객과 기업 간 소통시 대화형 AI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구축할 수 있다. 자세히는 ▲금융 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영업 활동에 따른 고객 안내 ▲비대면 24시간 상담 콜봇 ▲상담사 어시스턴트 등이 개발이 가능하다.

먼저, ‘불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 증권, 은행 상품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입했을 시 약관, 청약서와 같은 주요 정보가 담긴 서류를 고객이 잘 안내받고, 전달받았는지 체크하는 기능으로, AI 콜봇이 상담사를 대신해 고객에 대한 중요 정보 제공 여부를 체크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케팅/영업 콜봇을 이용하면 대출 신청이나 신규 상품 출시 후 마케팅 관련 안내를 대신할 수 있다. 이 밖에, 연체 이력을 통지하는 등 다양한 정보 안내에도 콜봇 활용이 가능하다.

‘비대면 24시간 상담 콜봇’은 AI 콜봇이 24시간 비대면으로 고객 응대를 하는 것과 동시에, 단순 반복적인 문의를 처리하는 기능이다. 이 중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별도로 전달해 보다 집중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상담사 어시스턴트’는 고객과 상담사 간 전화 내용을 청취 및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답변을 찾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이번 MOU는 거시적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최고 기술의 대화형 인공지능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 시장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 곳곳에서 AI상담원이 활약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블유에이아이 이진행 대표는 “AI분석 시장의 AutoML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여 파트너사의 데이터분석 역량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MOU로 대화형 AI 엔진과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시너지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뛰어난 대화형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실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업무 지원, 고객 응대 등의 영역에 대화형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보유 기업 및 서비스 기업들과 MOU를 맺는 한편, 대화형 AI 기술의 적용을 디지털 휴먼 분야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비전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같은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을 위해 주현영 배우의 IP를 확보하는 등 사업 영역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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