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처리, 중기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 선정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 및 유통 스타트업 ‘해처리’ 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은 시드 투자사 중 한 곳인 패스트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해처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산물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구축 역량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해처리는 국내 농업 환경에 맞는 농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이어 위성 및 항공 이미지 기반 농경지 분석 솔루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김태섭 교수 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처리 권도근 대표는 “국내 농산물 시장은 거대한 규모에 비해 소농 중심으로 파편화되어 있어 데이터 집계와 분석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거래에 필요한 분석 역량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십 년 동안 멈춰있는 농산물 유통 시장 패러다임 개선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처리는 데이터 기반 접근으로 농산물 선도거래 시장과 B2B 유통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다. 작물별 생산량과 가격 예측 및 생산자로부터 매입, 판매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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