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 돌입”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필에너지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81만 25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6300원~3만원, 총 공모금액은 740억~844억 원이다.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해당 장비에 대해 삼성SDI와 공동 개발에 성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특히 업계 최초로 스태킹(Stacking) 공정과 노칭(Notching)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일체형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레이저(Laser) 노칭 설비의 고도화 등 연구개발과 2차전지 설비 제조 전용공장 설립을 위한 시설투자, 인력 충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자금의 33%는 모회사 필옵틱스의 구주매출로서 주주환원 및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필에너지 김광일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핵심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상장 후에는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EV용 배터리 장비 시장을 선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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