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 미국 어바인 시와 민관협력 추진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제작사 플라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와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한다.

플라나는 지난 1일 미국 어바인시 태미 김 부시장이 이천의 플라나 R&D 시설을 방문해 플라나 어바인 사무소의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플라나는 지난 3월 미연방항공청(FAA)과 협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캘리포니아에 사업소를 설립한 바 있다.

미국의 어바인 시는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36개 기업의 본사가 소재한 기업 친화적 도시로, 환경, 기업, 교육 여건에서 미국 내 가장 성공적인 도시계획사례로 꼽힌다. 특히 2009년, 2012년 두번에 걸쳐 한국계인 스티븐 최 시장이 당선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계 태미 김 부시장이 연임하는 등 현지에서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강력한 지역이다.

이번 어바인 부시장의 현장 방문은 민관의 협력을 통해 어바인 지역 경제 및 플라나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강화 및 협업을 논의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다.

태미 김 부시장은 플라나의 R&D 센터와 제작시설 등을 둘러보며 AAM 산업과 혁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전문성을 갖춘 기술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민관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플라나의 어바인 입주는 어바인의 기술 생태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협업, 연구, 경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플라나와 진행할 파트너십과 상호 성장에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어바인은 파커 에어로스페이스, 유니칼 에비에이션, 제퍼 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양한 우주 항공 개발사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오버에어와 슈퍼널 등 신흥 eVTOL 개발사들 있어, AAM을 포함한 항공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라며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이 당사의 R&D센터에 방문한 것은 매우 영광이며, 이 기회를 시작으로 어바인시와 정책적 협력, 사업과 인프라 개발을 통해 AAM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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