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비바 테크놀로지’ 참가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3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참가하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한 지역 스타트업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서 11,4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였으며 15만명의 방문객과 40만명의 온라인 참관객을 기록하였고 일론 머스크 등 450명의 스피커가 참여하였다.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B)·울산(U)·경남(G)의 약자를 딴 BUG’s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수도권에 비하여 다소 부족한 창업·벤처투자 생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과 육성에 힘써왔다.

벅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하여 선발한 기업 4개사(㈜에프엑스아이피, ㈜에이엠홀로, ㈜벰소프트, ㈜지에스에프시스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비바테크 K-스타트업 통합관의 나흘간의 전시와 IR(투자제안) 발표, 토크콘서트, 해외 투자자 미팅, 미디어 인터뷰,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비즈니스모델을 알렸다.

IP(지식재산)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고 커머스 밸류를 만들고 있는 ㈜에프엑스아이피(구 루픽, 대표 신선호)은 비바테크에서 독특한 비지니스 모델을 소개하였다. 다양한 미디어 회사와 투자사의 관심을 받았고 그 중 약 6개사의 후속 미팅이 예정되어있다. 신선호 대표는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통해 IP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을 체감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하여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를 수립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위조방지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엠홀로(대표 이지석)는 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두 곳과 납품계약을 위한 조율을 진행 중이다. ㈜벰소프트(대표 김정민)는 AGV/AMR/ACS(무인운반로봇 및 주행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프랑스 정부의 도움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여 현지 업체와의 연결을 약속 받았다.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은 수경재배 기술과 버섯재배 등의 연구와 관련하여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사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를 통하여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비바테크의 부대행사로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K-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의 진행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개와 더불어 테크 산업과 컨텐츠 강국의 면모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트랜드를 알렸다. 패널로 참가한 부울경 스타트업 대표들은 한국 시장의 전망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이유 등을 세계무대에서 이야기 나누었다.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인 창업 문화 확산을 통해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높여 투자유치를 통한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아울러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무대를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비바테크 참가가 마중물로 작용하여 지역 유니콘 기업의 탄생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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