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스타트업 진화, 양방향 소통 강화한 플랫폼 출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스틱스는 전 세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26.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까지 약 2793억 달러(약 369조6535만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들이 갈수록 커지는 시장 상황에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기능을 강화한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선보이는 플랫폼은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접목해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것으로 ‘상호작용’과 ‘개인화’가 핵심이다. 이용자와 호스트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빠른 스트리밍 환경, 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갖췄다.

국내 대표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로는 라이브커넥트와 하이퍼커넥트 등이 있다.

라이브커넥트, 소통 강화한 온라인 플랫폼 ‘라커스’ 선보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라이브커넥트(대표 신희용)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 ‘라커스(LAKUS)’를 전면 개편하여 최근 선보였다.

‘라커스’는 이번 신규 업데이트를 통하여 아티스트 별 채널기능을 신설하고 온라인 공연, 1:1영상 팬미팅, 맞춤형 셀럽 영상 제공서비스, 굿즈 판매, 팬톡 기능 등 아티스트-팬이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커넥트만의 다양한 팬덤 서비스 기능을 편리하게 모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아티스트는 조립키트를 사용하는 것처럼 라커스의 기능에서 원하는 서비스만 전체,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팬덤 서비스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기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라이브커넥트의 전문 분야인 온라인 콘서트 솔루션에 ‘라이브 공연 중 팬들의 실시간 설문 및 투표 참여 기능’, ‘채팅 이모지 사용 기능’,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남길 수 있는 팬톡 기능’을 추가하여 온라인으로 공연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커넥트 관계자는 “기존의 온라인 콘서트 시장은 공연을 전후로 다양한 소규모 이벤트 개최, 굿즈 판매 등 팬덤 문화의 이해와 함께 다양한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을 동시 제공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넥트는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공연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의 위치를 확보하였고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자사의 팬덤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계하여 아티스트-팬이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커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커넥트, 이용자 편의성 높인 ‘하쿠나 라이브 2.0’ 공개

영상 기술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소통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한 하쿠나 2.0를 선보였다.

하쿠나 2.0은 기존 모바일 서비스부터 웹 버전까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그간 주력해온 실시간성을 유지하면서 고화질, 고음질의 방송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720p 화질의 영상을 지연 없이 송출해 호스트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끊김 없는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하쿠나 앱에서 시청자는 PIP 모드(Picture-in-Picture)로 다른 앱 사용 중에도 끊김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하며, 하쿠나 웹 버전으로 방송하는 호스트는 별도의 툴 없이 웹캠만으로도 고화질의 PC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하쿠나에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해진다. 라이브 방송 외에도 예고 영상, 추천 라이브 등의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하이퍼커넥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개인화된 방송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방문자 모드도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는 하쿠나 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이 필수였으나, 방문자 모드를 이용하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PC 및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하쿠나 콘텐츠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방송 활동 및 기여도 등의 기준을 충족한 호스트에게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스트는 방송의 질적 향상에 집중해 이용자에게 보다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 및 보상 지급 기준은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