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앤컴퍼니, ‘연구비 집행·정산 고도화 사업’ 착수

인공지능(AI) 프로페셔널 서비스 전문기업 마인즈앤컴퍼니(공동대표 전상현, 고석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RCMS 정보·통계 활용성 제고를 통한 연구비 집행·정산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고, 11월부터 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에 광학문자인식(OCR), 이상거래탐지(FDS), 거대언어모델(LLM) 등 첨단 인공지능기법을 적용하여 국가 R&D 자금 관리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마인즈앤컴퍼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범정부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에 최신 AI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을 속도와 정확도를 중심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우선 AI 기반 OCR 기술을 바탕으로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연구비 증빙자료를 자동으로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판독하도록 기술 지원한다. 또한 최신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규칙 기반 시스템보다 높은 정확도로 연구비 적정 사용 여부를 판별한다. 연구비 사용 예측 알림 서비스에는 사업 유형과 연구 기관, 집행금액 및 비율 등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AI 기반 분류 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마인즈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공공분야 거대언어모델(LLM)도 활용된다. 마인즈앤컴퍼니는 간단하게 질문을 입력해도 연구개발 관련법 및 비용 집행 규정 등 연구비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이 24시간 가능하도록 AI 챗봇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인즈앤컴퍼니는 거대언어모델의 성능과 보안성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관련 정보에 최적화된 모델의 튜닝을 거친 뒤, 이를 외부 유출이 원천적으로 방치되는 설치형(On-Premise)으로 구축한다. LLM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Chat GPT)의 핵심 기술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을 의미한다.

전상현 마인즈앤컴퍼니 공동대표는 “마인즈앤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AI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이번 사업에서도 최신 AI 기법을 적용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 혁신이 국가 R&D 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연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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