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환경부·넷제로,기후환경 위기에 대응 혁신 공모전 개최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아시아태평양 재난복원력센터(Asia Pacific Disaster Resilience Centre, 이하 APDRC)는 지난 5일부터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NET ZERO 2050 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과 함께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대비 및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Limitless Korea 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세계 최대 인도주의 네트워크인 국제적십자사연맹의 글로벌 Limitless Academy의 국내 버전으로,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을 독려하는 프로젝트이다.

만 18세에서 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환경부 장관상 및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Green Champion 1팀(환경부 장관상, 상금 1백만원), Red Innovator 2팀(환경부 장관상, 상금 50만 원), Blue Challenger 3팀(대한적십자사 회장상, 상금 50만 원)이 수상하게 된다. 더불어 2월 19일까지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참가자들은 APDRC를 통해 글로벌 Limitless 아카데미 프로젝트에 자동 응모된다.

글로벌 Limitless 아카데미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기후와 환경위기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를 받아 1차로 10,000팀을 선발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2차로 1,000팀을 뽑아 아이디어 발전을 위한 500 스위스 프랑(한화 8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어 3차로 100팀을 선발하여 2,000 스위스 프랑(한화 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최종 1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0팀은 8,000 스위스 프랑(한화 1,200만 원 상당)을 받아 아이디어 실행 방안을 제출하게 된다.

본 혁신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2월 5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기오염, 가뭄, 기상이변, 홍수, 이산화탄소배출, 혹서 혹한, 자연파괴, 해수면상승, 토양오염, 자원낭비, 수질오염 등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동영상 또는 제안서 형식으로 정리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태재난복원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대한적십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후복원력에 관한 교육을 들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제1회 “Limitless Korea 혁신 공모전”을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 환경위기와 같은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또 글로벌 기후 및 인도주의 활동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혁신 공모전 개최 취지를 밝혔다.

탄소중립 관련 교육·홍보·연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설립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장대식 이사장은 “청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되고, 환경 및 기후 관련 인식이 사회에 더욱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가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 및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한 APDRC는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비롯해 기후변화 및 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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