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이 태국에 공식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공식 진출에 이어 빠르게 진행된 행보로, 젭은 이번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젭은 19일 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젭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 '젭 퀴즈(ZEP QUIZ)'를 중심으로,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높은 인터넷 보급률, 그리고 큰 학령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지역은 특히 교육 기술(에듀테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젭은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은 모바일 보급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2022년 기준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1억 2900만 명에 달하며 보급률은 188%에 이른다. 또한 태국 정부는 디지털 교육 도입과 스마트 교실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젭은 현지 에듀테크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태국에서는 게임 요소를 비게임 상황에 적용하여 학습의 참여도를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에듀테크 분야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젭 퀴즈'는 퀴즈를 풀면서 학습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게임 기반의 학습 방식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젭은 태국에서 한 달간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젭 퀴즈'는 누적 이용자 50만 명, 플레이 횟수 100만 회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젭은 공식 진출을 확정하게 되었다.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현지 교사는 "젭 퀴즈 덕분에 학생들이 공부를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었다"며, "퀴즈 제작 기능과 학생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대기 공간 등이 매우 편리했다"고 전했다. 김상엽 젭 대표는 "태국은 '1학생 1태블릿' 정책을 추진하며 교육 혁신을 위한 ICT 교육과 디지털 도구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에듀테크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9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