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데이터 기반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도약, 국내외 코리빙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목표" - 코리빙부터 K-컬처, 공유마을까지 다양한 브랜드로 종합 부동산 생태계 구축 -데이터와 기술로 부동산 시장 혁신 홈즈컴퍼니는 국내 최초 코리빙 브랜드에서 데이터 기반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진화하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려운데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홈즈컴퍼니는 2025년이 더욱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오픈 예정인 '홈즈스튜디오 안암'은 모건스탠리와의 협업 결과물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의 협업은 홈즈컴퍼니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자금 조달 채널의 다양화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 영국계 자산운용사 ICG와 3천억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코리빙 사업에 적극 투자해 왔다. 1,2인 가구 타깃의 임대주택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 금융사들이 한국 임대주택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6월에 ‘홈즈레드 명동’이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홈즈레드’는 K-컬처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코리빙 브랜드다. ‘홈즈레드’라는 K-컬처를 활용한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홈즈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코리빙(홈즈스튜디오)이나 숙박(홈즈스테이) 모델에서 한 단계 발전한 특화형 코리빙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홈즈컴퍼니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일본 진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올해 상반기에 홈즈 일본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홈즈컴퍼니는 2023년에 일본 도쿄부동산과 협업해 일본 신주쿠에 '홈즈 신주쿠' 1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한 바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은 향후 다른 아시아 국가들(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경험과 자신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우 코빌리지&브랜드상품 부문 대표를 서울 강남 소재 ‘홈즈스튜디오 선정릉’에서 만나 홈즈컴퍼니의 계획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된 홈즈컴퍼니의 생태계 홈즈컴퍼니는 각기 다른 목적과 타깃을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종합 부동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숙박 : 홈즈스튜디오&홈즈스테이 ‘홈즈스튜디오’와 ‘홈즈스테이’는 1인 가구를 위한 컴팩트한 독립형 코리빙 주거, 숙상품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공유 공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개인실 안에는 개인 화장실과 개인 키친이 있으며, 공유 공간으로는 공유 키친, 서재, 피트니스 등이 구비되어 있다. 홈즈스튜디오는 서울 강남, 용산, 마포 등 핵심 지역에 운영 중이며, 홈즈스테이는 명동, 가산, 수원 등에 지점이 있다. 홈즈스테이는 법적으로 숙박시설 건물을 활용한 코리빙 브랜드로 단기 숙박이 아닌 한 달 살기, 3개월, 6개월 등 장기 체류가 가능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 부문 대표는 "홈즈스튜디오, 홈즈스테이는 리빙라운지를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인 새로운 주거 모델입니다. 원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서재, 주방, 트레이닝룸, 런드리룸, 커피바 등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의 편안함, 호텔의 편리함, 코워킹, 로컬라이프의 활력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로컬 특성에 맞는 특화 라운지가 조성되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주거를 넘어선 K-컬처 문화공간, ‘홈즈레드’ '홈즈레드'는 K-컬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 K-엔터테인먼트, K-푸드, K-뷰티를 즐기려는 외국인들을 주 고객층이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협업해 K-팝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 무대도 홈즈레드에서 진행하는 등 주거를 넘어선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다. 향후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부문 대표는 "홈즈레드는 K-엔터, K-푸드, K-뷰티를 찾아 해외에서 한국으로 오는 분들이 머무르면서 다양한 공연을 접하고 아티스트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공유마을, ‘코빌리지’ 코빌리지는 공유마을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워크앤라이프 밸런스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형태다. 홈즈컴퍼니와 간삼건축이 함께 만든 브랜드로 강원도 고성에 약 2만 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개발 중으로 올해 착공 예정이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각자의 취향을 담은 주거 공간에 공유정원, 공유서재, 공유공방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있으며 리테일샵, 문화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등 도시적 편의시설도 있다. 특히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빌리지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부문 대표는 "코빌리지는 서울 대도시가 아닌 로컬 지역에서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개념입니다. 나이 구분 없이,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빌리지를 만들고 있어요. 도시만큼의 편리함은 IoT와 AI 가전 등으로 제공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제공하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보다 나은 거주 공간 찾기, ‘홈즈셀렉트’, ‘미스터홈즈’, ‘웰컴홈즈’ ‘홈즈셀렉트’는 1인 가구를 위한 집 큐레이션 중개 서비스와 운영 관리를 결합한 브랜드다. 소규모 빌라 등을 홈즈의 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즈셀렉트는 지하철역 하나당 100세대씩, 서울 100개 역에 총 1만 실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홈즈의 노하우를 적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집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미스터홈즈’는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국에 110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역에 밀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홈즈컴퍼니의 다른 브랜드와 시너지를 창출한다. ‘웰컴홈즈’는 1인 가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AI 알고리즘 기반 동네 찾기 매칭 서비스다. 임대료나 보증금 중심이 아닌, 동네 자체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데이터 기반의 주거 혁신, 데이터 기반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홈즈컴퍼니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있다. 홈즈컴퍼니는 자산 매입부터 운영, 유동화하는 모든 단계를 AI와 빅데이터로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주요 솔루션을 개발했다. 첫째, ‘AMS’(에셋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전국 110개 이상의 부동산 중개 센터에서 지역 물건들을 매주 등록하면, 이를 분석해 코리빙으로 적합한 물건인지 판단하는 매물 관리 솔루션이다. ‘HSR’(홈즈 서브웨이 스테이션 랭킹)는 지하철역 중심으로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동네를 분석해 랭킹화한 지수다. ‘HAVM’(홈즈 오토메이티드 밸류에이션 모델) 지수에 맞춰 주요 지하철역 지역에 대한 건물의 가치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HAFM’(홈즈 오토메이티드 파이낸셜 모델링)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매입 가능성과 사업성을 즉시 분석해주는 모델로, 요구 수익률 충족 여부와 적정 매입 가격을 도출해준다. 이 부문 대표는 "일주일에 수십 개의 에셋을 검토하는데, 이걸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의사결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부 중개센터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라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홈즈컴퍼니의 미래 비전은 데이터 기반의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 부문 대표는 “한국 부동산 비즈니스는 어쩔 수 없이 쪼개져 있었어요. 개발 시행은 개발 시행대로, 중개는 중개대로, 운영은 운영대로 분리되어 있어서 각 산업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부동산 공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 기획부터 중개, 운영까지 전체적인 종합 부동산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기반의 종합 부동산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홈즈컴퍼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기술 기반의 접근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이 부문 대표는 "이제는 테크가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거나 잘 운영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냐 아니냐가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자산을 매입하고 매각하는 데 필요한 자산 가치 평가 모델과 운영 관점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얼마나 잘 도입하느냐가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홈즈컴퍼니의 또 다른 강점은 전문적인 팀 구성에 있다. 연세대 도시공학과 선후배들이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현재 부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태현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우 코빌리지&브랜드상품부문 대표, 이승준 코리빙부문 대표, 고상철 중개부문 대표, 문종환 일본부문 대표 등 다섯 명의 부문 대표들이 각 영역을 책임지고 있다. 경험과 가치로서의 주거 공간 전문가들은 프롭테크 산업에서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가 왔다고 진단한다. 현재 1인 가구 비율은 40%에 달하며, 2인 가구까지 합치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3~4인 가구 중심의 아파트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부문 대표는 "주거에 대한 관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소유와 투자 가치를 중시했다면, 최근에는 경험과 생활 가치, 삶의 질 측면에서 주거를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생활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기업에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코리빙 형태의 주거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라고 전망했다. 이 부문 대표는 이어서 "2030년까지 아시아 최대의 데이터 기반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국내외 코리빙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 주거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홈즈컴퍼니는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코리빙을 넘어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진화하는 홈즈컴퍼니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