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4일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 중소기업 수출액 및 수출기업 ’25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0.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하였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주력 수출 제품의 수출 호조세,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황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24년 1분기(+0.1%)에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보면 1월(△10.4%)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중소기업 수출도 감소하였으나, 2월(+7.1%), 3월(+5.2%)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25년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3,1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62,118개사) 1.6% 증가했다. ◆ 중소기업 수출 품목별‧국가별 특징 <주요 수출품목> ’25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18.4억 달러, +19.6%), 자동차(17.4억 달러, +67.4%)는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 ’25년 1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미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4개국 수출은 감소했다.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화장품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글로벌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이차전지 관련 장비 수요 둔화로 기타기계류(1.6억 달러, △47.4%), 전자응용기기(1.3억 달러, △25.6%) 수출이 감소했다. 또한 3.12일 발효된 美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부과 대상 품목의 ’25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철강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17.8%, 알루미늄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7.6% 감소했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 강세로 5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난 3월부터 美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관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 관세 대응을 위한 추가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여 ’25년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