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기술, Lifesaver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식량과 깨끗한 물은 가장 필수불가결한 생존의 조건이지만, 이 마저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생사의 기로에 서는 절대빈곤층이 아직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기술은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현재까지 주로 개발된 기술들은 저개발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서 이용하기에는 턱도 없이 비싼 기술이 많다. 결국 이들에게는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먹을 수 있는 물을 만들어주는 기술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로 개발된 것이 바로 LIFESAVER 이다. 이 기술의 발명자이자 회사의 CEO인 마이클 프리차드는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그리고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이후에 피해지역의 사람들이 안전한 물을 마시지 못해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을 보고 자신이 무엇인가 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싸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물통 겸 정수기를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수년 간의 실패를 반복하면서 좌절도 하였지만, 결국 그는 LIFESAVER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LIFESAVER는 첨단 필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이나 곰팡이 등을 말끔하게 걸러낼 수 있으며, 소독에 이용되는 염소 등을 전혀쓰지 않고도 유해한 물질들이 침투하지 않는 필터가 기술의 핵심이다. 또한, 또 하나의 중요한 기술은 필터 카트리지가 더 이상 안전한 물을 보장하지 못할 수준으로 나빠진 경우에는 자동으로 사람들이 물을 마실 수 없도록 차단을 해준다. 이 때에는 카트리지를 교체하고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비록 가격이 물통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시설을 만들거나, 고가의 정수장비보다는 훨씬 싸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재난지역이나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에서는 정말 유용한 착한 기술의 예가 아닌가 싶다.
 
LIFESAVER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TED 강연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 모두가 이런 종류의 기술에 좀더 많은 신경을 쓰고, 개발을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이렇게 유용한 새로운 발명품들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글 : 정지훈
출처 : http://health20.kr/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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