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 본선에서 기업 소개 세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58개 SW중심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해 최신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혁신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다. 본선에는 SW 부문과 AI 부문에서 각각 12개 팀, 총 150여 명의 학생이 진출했으며, 발표 평가, 포스터 세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티투마루의 김한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세션에서 초경량 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문제 정의 능력, 데이터 해석력, 서비스 기획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대회 후원기업으로 참여하며, ‘후원기업상’을 시상한다. 수상 팀에게는 자사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등 총 28점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UNIST, 인하대학교 등과 협력해 매년 약 80명의 산업융합형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서울대, 중앙대, 한국외대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교육 전략을 병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8년간 400명의 석·박사급 인재와 170여 명의 고급 AI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성균관대와 함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초개인화 지식 동반형 AI, 협력형 멀티에이전트, 자율 인프라 운영 기술 등 차세대 AI 기술 개발 및 신진 연구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줄이기 위한 검색증강생성(RAG42)과 기계독해(MRC42)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산업별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통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김동환 대표는 “학생들이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는 이번 대회는 AI 기술과 창의성의 접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포티투마루는 산업 현장에서 인재들이 실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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