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경기도청 생성형 AI 플랫폼에 ‘DEEP Parser’ 공급

공공 및 기업용 시각지능 AI 솔루션 기업 한국딥러닝(대표 김지현)은 경기도청의 ‘2025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자사의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DEEP Parser’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문 기업 엠티데이타와 협력해 추진된다.

총 131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행정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사례로, 약 11개월간 문서작성, 회의관리, 정보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기반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딥러닝의 DEEP Parser는 HWP, PDF 등 비정형 문서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해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경기도청 문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포맷 문서를 대상으로, 행정문서 및 정책자료 등을 디지털화하고 구조화해 문서 처리 자동화와 정보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DEEP Parser는 Vision Language Model(VLM)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OCR 기술이 단순 텍스트 추출에 머무는 것과 달리, 표, 차트, 계층 구조, 병합 셀 등 복잡한 문서 요소까지 정밀하게 인식하며, 이를 통해 AI가 활용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청은 ▲비정형 문서의 정밀 디지털화 및 구조화 ▲정책 문서·보고서의 정보 추출 및 정제 ▲회의록 요약 및 핵심 내용 자동 추출 ▲문서 기반 질의응답 AI 서비스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적용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DEEP Parser는 단순 문서 인식을 넘어,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앞으로도 생성형 AI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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