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는 8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Tableau)의 연례 행사인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가장 적합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파트너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기업 사례와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는 태블로 사용자 및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분석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매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태블로의 차세대 혁신 기능인 ‘태블로 넥스트(Tableau Next)’와 자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연계 전략을 공개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와 AI의 결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김영균 태블로 코리아 사업총괄은 “AI 시대의 데이터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태블로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중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모비스, 제일기획, 에코마케팅,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발표자로 참여해 태블로를 활용한 실제 분석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데이터 분석 포털 ‘VODA’를 활용해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글로벌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프로젝트 전반에서 태블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경영 효율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셀프서비스 BI 체계를 구축해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켰고, 제일기획은 실시간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캠페인 운영 성과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에코마케팅은 일평균 2,000회 이상 활용되는 대시보드 기반의 실시간 성과 관리 사례를 소개했으며, 컴투스는 AI 기능을 결합한 데이터 시각화 전략과 차세대 분석 체계를 발표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서울 태블로 유저 그룹의 커뮤니티 세션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직접 분석 역량을 겨룰 수 있는 ‘비즈 게임즈(Viz Games)’가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대시보드 활용 사례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분석 환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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