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 이하 무보)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보의 전사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로,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약 3억 3천만 원이며, 이노그리드는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무보의 내부 정보시스템 현황 및 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공공 및 금융기관의 유사 사례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뿐만 아니라, AI 활용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 환경 및 목표 업무 아키텍처 정의 등도 포함된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 시 요구되는 보안체계(N2SF) 구축,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설계, 재해복구 체계 설계, 단계별 이행계획 및 비용·효과 분석 등도 함께 수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청,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관세청, 정보화진흥원(NIA) 등 다수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금융공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 컨설팅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노그리드 선승한 AX네이티브 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수주는 공공·금융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향후 유사 기관의 디지털 혁신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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