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한국과학기술원 기술경영학부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와 디지털 금융 및 자산 분야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동문창업관에서 열렸으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 한승헌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학부장, 조항정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노수홍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 및 자산 관련 기술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국내 디지털 금융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해당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 분야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하며, 카이스트는 학문적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 체결에 이어, 두나무는 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강연을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의 ES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세대별 이해 증진을 목표로 개발된 맞춤형 교육 콘텐츠다. 이번 강연은 강원대, 부경대, 조선대, 포스텍 등 주요 대학을 순회한 뒤, 30일 서울 강남 쿤스트할레에서 마무리된다.

두나무 윤선주 CBIO는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 금융·자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한승헌 학부장은 “이번 산학 협력은 디지털 자산 산업과 학문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실무와 이론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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