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크, 중기부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Micro DIPS 선정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 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Micro DIPS(마이크로 딥스)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Micro DIP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수요기관이 공동으로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기술 고도화 ▲판로 개척 등의 종합적 지원이 제공된다.

메디아크는 AI 기반 다국어 문진 및 증상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시스템 ‘심토미(Simtomi)’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의료 IT 스타트업이다. ‘심토미’는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AI가 분석·요약해 의료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현재 1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회사는 서울바이오허브 혁신커뮤니티센터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Micro DIPS 선정을 계기로 다국어 문진 및 요약 시스템의 의료 현장 적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언어 장벽 해소를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불균형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아크는 국내외 수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증(PoC)을 추진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이 과정에서 국제 번역 표준인 ISO 17100 인증을 기반으로 다국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메디아크는 전문 의료진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다국어 문진 요약 및 번역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이번 Micro DIPS 선정을 통해 심토미의 다국어 문진 및 요약 기술을 다양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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