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4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탑스는 앞선 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이 제품 양산 및 투자 유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4기에서는 제조 및 양산 중심의 실질적인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약 10주 동안 총 5회 이상 진행되며, 사업성 검토, 제품 디자인, 설계·제조, 투자(IR) 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양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제품 완성도와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탑스는 2024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디바이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일부 참가 기업은 실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며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지원 대상은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라이프스타일 등 하드웨어 제조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엔젤 투자 이상을 유치하고 프로토타입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술 특허를 보유하거나 제조 경험이 있는 기업은 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페이퍼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대면 인터뷰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된다.
인탑스 관계자는 “참여 스타트업들의 성장 단계가 다양해지면서 실제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4기에서는 시장 진입을 앞둔 팀들을 중심으로 제조 및 양산 단계에서의 노하우를 보다 심층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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