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2025 J 임팩트 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개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카카오(대표 정신아)와 함께 추진한 ‘2025 J 임팩트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11일 제주센터 3층 J-Space에서 개최했다.

‘J 임팩트 이노베이션’은 제주 지역 환경문제를 기술 기반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제주센터와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선정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기후테크,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사업에는 총 3개 기업이 선정돼 각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프로젝트 실행 자금을 지원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스타트업이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고, 유관기관 및 투자사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쉘코퍼레이션(대표 유은진)은 제주 감귤농가에서 발생하는 폐타이벡을 고기능성 친환경 섬유로 재활용해 캠핑용품 등으로 상용화했다. 지역 농가와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올레 걷기대회 굿즈 및 RE100 캠핑존 실증을 통해 자원순환 가치를 높였다.

㈜코드오브네이처(대표 박재홍)는 제주 자생 이끼와 미생물을 활용해 오름 훼손지를 복원하고, 주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복원 활동을 정기화했다. 시민참여형 기술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 언론 노출을 통해 공공적 의미를 확산했다.

㈜브이피피랩(대표 차병학)은 카카오 제주 오피스의 RE100을 지원하며 지역 분산형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플랫폼 실증, 데이터 연동, 포럼 및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제주형 RE100 실행 모델 가능성을 검증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역 문제 해결과 실질적 모델 제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 사업 실증, 마케팅, 투자 연계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지역 기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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