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커넥트, 86억 원 투자 유치

AI 기반 수요반응형 도심농장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퓨처커넥트(Future Connect)가 8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로이투자파트너스, JS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퓨처커넥트는 기존 스마트팜 산업의 높은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형 농장 네트워크와 AI 운영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모듈형 하드웨어 NanoFarm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 livOS를 통해 도심 유휴 공간에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실시간 수요 예측을 통해 생산을 최적화한다.

퓨처커넥트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미국 동부 주요 슈퍼마켓 체인들과 협력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지 파트너사가 설비 투자를 부담하고, 퓨처커넥트는 운영과 수익 배분을 담당하는 조인트벤처(JV) 구조 역시 구축했다. 이는 글로벌 수직농장 기업들이 겪어온 과도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사 MYSC 관계자는 “도심 생산-수요 네트워크 기반으로 유통비 절감과 안정적 유통망을 확보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은 K-스마트팜의 대표적 확장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길모 퓨처커넥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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