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도심 스마트팜 ‘퓨처커넥트’, 54억원 투자 유치

퓨처커넥트(대표 강길모)가 54억 규모 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 하나벤처스, 현대자동차 제로원, 아이피에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삼양화학그룹, 끌림벤처스 등 총 8개 기관투자자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작년 9월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 후 9개월 만의 성과이다.

퓨처커넥트는 도심에 사는 누구나 투명하고 깨끗하게 재배된 채소를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심지 다양한 공간에서 신선작물을 재배하고 살아있는 채로 즉시 공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심 어느 곳이든 유연하게 침투하여 독립적인 재배가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설계 기술, AI기반 자동재배 기술, 도심생산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기술이 솔루션의 핵심이다.

퓨처커넥트는 21년 9월 시드 투자 유치 후 단기간에 강남구 세곡동 도심 스마트팜 농장을 구축하고, 신선채소 및 신선가공품을 판매하는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농장’ 리브팜(livfarm) 서비스를 통해 손익분기(BEP)를 달성하는 등 빠른 실행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소형 스마트 팜 모듈과 함께 AI자동 재배 솔루션 및 모종 배송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FaaS(Farming as a Service) 계약을 강남구청 자곡문화센터와 체결하고, 공유 오피스에 신선 가공품 납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후속 투자를 단행한 끌림벤처스는 단기간에 도심 생산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기술 개발 역량과 사업화 추진력, 단단한 팀워크와 실행력을 후속 투자 이유로 꼽았다.

서울대 산업공학 박사 출신 선후배인 강길모 대표와 오상현 기술책임은 하드웨어, AI 개발 등 R&D영역 뿐 아니라 도심생산 네트워크, 리테일, 서비스 등 가치사슬 전 영역을 시스템 관점에서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을 퓨처커넥트의 핵심 기술 역량으로 정의한다. 이에 SW개발, IoT, SCM, 리테일 등 전 영역에 역량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된 완결성 높은 조직을 통해 단기간에 개발 기술 사업화에 성공하며 타 스마트 팜 업체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퓨처커넥트 대표 강길모는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도심에서 갓 수확한 채소를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시드 투자 이후 작은 단위의 도심생산네트워크를 통해 ‘재배과정의 투명함(Transparency), 신선함(Freshness), 가까움(Nearness), 새로운 경험(New Experience)’에 대한 고객 가치 달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번 pre-A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초, 강남 일대에서 도심생산네트워크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내 및 글로벌 도심 전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퓨처커넥트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도심 스마트팜 농장을 확대하고 리브팜(livfarm) 서비스를 확장 하는 등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F&B, 리테일 분야의 인재를 유치하여 제품을 고도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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