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드론 AI 기업 니어스랩이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해당 시상은 국내 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높은 파급력을 지닌 혁신 기술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기술 완성도, 시장성, 산업적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니어스랩은 상용 드론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자율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드론 산업이 고성능 하드웨어 중심으로 경쟁해온 것과 달리, 니어스랩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임무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도입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고가 장비 없이도 고난도 점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일 기술의 성공을 넘어, 니어스윈드 모바일 기술에서 발전해 방위산업용 고속 요격 드론 KAiDEN(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XAiDEN(자이든)으로 이어지는 니어스랩의 기술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총괄을 맡은 정영석 CTO는 앞서 IR52 장영실상과 2025 기계·로봇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해왔다. 정 CTO는 “이번 수상은 드론 산업의 미래가 소프트웨어 기술에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니어스랩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인비행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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