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 160억 원 투자 유치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AI 기반 차세대 보안 에이전트 모델로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그프레소는 투자 유치와 향후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2013년 설립된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기반 SIEM 전문기업으로 사이버 보안, IT 운영관리, 이상거래탐지(FDS) 등 다양한 산업에 보안운영(SecOps) 플랫폼을 공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2023년에는 SaaS 형태의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다수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로그프레소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준석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보안 플랫폼을 구현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확보한 투자금을 AI 기반 차세대 보안 에이전트 전환, SaaS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적 M&A와 XDR 추진 등 핵심 전략 실행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양봉열 대표는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모델로 전환해 위협 헌팅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보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2019년 시드 투자, 2023년 시리즈A에서 총 70억 원을 유치했으며, 이번 시리즈B 포함 누적 투자금은 23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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