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의 김기옥 대표가 고려대학교 경제인회로부터 기업 경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일 ‘고려대 경제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제인 대상은 고려대 출신 경영인 및 경제인 중 한 해 동안 두드러진 업적과 공로를 보인 이들에게 수여된다.
김기옥 대표는 40여 년간 진단의학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동하며 2006년 제놀루션을 설립,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 국산화를 이끌었다. 제놀루션은 독자적 핵산추출 플랫폼과 RNA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2021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7천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외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K-방역 위상 강화에도 기여했다.
제놀루션은 최근 정밀의료를 넘어 그린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4년 세계 최초 꿀벌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2025년 5월 경농과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 MOU를 체결하며 RNA 기술 기반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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