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행정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운영하는 ㈜클로토(대표 이현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에서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AI 서비스 구축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OpenData X AI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2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약 8.3대 1의 경쟁률을 거쳐 과제별 5개사씩 총 15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클로토는 이번 챌린지에서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서비스 구축 과제를 수행하며, 출제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셋과 함께 1,000만 원 규모의 개념검증(PoC)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회사는 GovTech 기반 B2B·B2G SaaS인 Hello Unicorn을 통해 축적한 중소기업 경영, 집행, 연구행정 데이터를 공공기관의 정책 및 지원 성과 데이터와 결합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재무 및 행정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중인 AI 서비스는 매출과 비용 분석을 넘어 정부 지원사업 집행 패턴, 인건비 집행 위험, 과제 수행 이력에 따른 행정 리스크, 성장 단계별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소기업 맞춤형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클로토는 그동안 다양한 정부 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행정과 집행, 사후관리 분야의 DX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러한 현장 중심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이번 과제 선정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클로토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기술 실증을 진행한 뒤 2026년 1월 사용자 체험 평가와 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AI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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