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 ‘2025 대한민국 으뜸기업 혁신제품’ 성장기업 부문 수상

사회복지형 핀테크 기업 ㈜나눔비타민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으뜸기업 혁신제품(으뜸중기제품)’ 성장기업 부문에 선정돼 오늘 시상식에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나눔비타민이 개발한 급식복지 플랫폼 ‘나비얌’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으뜸중기제품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홈앤쇼핑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36개 제품을 선정하며 혁신성이 돋보이는 제품에는 올해의 제품상이 수여된다.

나눔비타민은 급식복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소셜벤처다. 대표 서비스 ‘나비얌’은 복지 예산을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해 수혜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회계, 정산, 성과 관리를 자동화한다. 인천시, 원주시, 서울 관악구·강서구·영등포구 등 지자체와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전국 6만여 개 가맹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의 플랫폼은 기업의 사회공헌(CSR) 예산을 지역 소상공인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SK E&S, 포스코, 한화, 우아한형제들, 세아그룹 등 주요 기업이 나비얌을 통해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전국 6만여 개 가맹점으로 유입되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나비얌’은 기업 및 지자체의 복지 예산을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공하고, 수혜자가 지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 내역이 실시간으로 정산·회계 처리되어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과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복지 체계와 차별화된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아이들이 경제적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 선한 의지를 가진 기업과 지역 가게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데이터를 통해 그 흐름이 정교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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