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저장장치(ESS) 인프라 및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에이아이코리아(대표 안진호)가 중국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 및 ESS 액체 냉각 분야 기업 엔비쿨(Envicool)과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ESS 인프라 사업 외에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으로 신사업을 확대하고, 설계·시공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아시아 등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ESS 인프라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엔비쿨은 데이터센터, ESS, 통신 설비 등 분야의 공냉식·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CATL, 엔비디아, 인텔 등 주요 글로벌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서비스 수요 증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과 열 관리 성능을 높이는 고효율 냉각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솔루션 공급, 시스템 영업·시공·유지보수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엔비쿨은 데이터센터 및 ESS 액체 냉각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레퍼런스를 보유한 검증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S 인프라 사업 역량을 데이터센터 분야로 확장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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