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카메라는 보는 걸 이해하게? 영상 모니터링 플랫폼

매트로이드(Matroid)는 자동 동영상 스트림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컴퓨팅 비전과 객체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CCTV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지겨운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 기업은 다양한 머신 인텔리전스 발전을 이끄는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사용자는 메트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하면 뭐든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낼 수 있다. 컴퓨터 비전 디텍터를 생성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 이벤트 혹은 객체 등을 동영상 혹은 스트림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디텍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공유 허가를 받은 사용자의 디텍터는 매트로이드 퍼블릭 디텍터에도 노출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디텍터를 이용하면 매트로이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은 매트로이드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에 쓸 수 있다.

창업자인 레자 자데(Reza Zadeh)는 상용화 측면에서 현재 보안과 미디어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은 자사 브랜드와 핵심 경영진이 TV 채널에 노출될 때 이를 모니터링하려고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 다른 기업은 CCTV 역할을 하고 장시간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매트로이드는 자체적으로 컴퓨터 비전을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것보다는 기술이 작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 생태계 내부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이 기업은 인텔 칩에서 컴퓨터 비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자 자데 CEO는 결국 모든 카메라는 보고 있는 걸 이해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클라우드에서 필요한 모든 실시간 분석을 행하기는 어렵고 엣지 컴퓨팅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인텔은 매트로이드의 고객이자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매트로이드는 최근 NEA와 인텔캐피털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 기업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350만 달러 규모다. 매트로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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