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AI 시대, 한국형 기본법의 길을 묻다’ 토론회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한국벤처창업학회와 함께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 시대, 한국형 기본법의 길을 묻다: 진흥과 규제의 균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월 1월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의 주요 쟁점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범용 기술로, 섣부른 규제는 오히려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골든타임이며, 정교한 법 설계를 통해 창업생태계와 벤처·스타트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과학기술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선수들에게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식의 규제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현재 AI 기본법은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규제의 틀을 먼저 만드는 셈”이라며, “역량 있는 국내 창업자들이 미국이라는 선택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규제는 결국 창업자들을 외부로 밀어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혁신가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규제 도입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AI 기본법 시행과 글로벌 기술 패권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경쟁력은 더 이상 알고리즘에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운영체제–앱스토어로 이어지는 플랫폼 역량이 AI 생태계의 핵심이며, 한국은 모델과 인프라 모두 글로벌 대비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3년 규제 유예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전략과 함께 법·제도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핵심 주체인 빅테크 기업들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성장했으며, AI를 주도하는 방식도 플랫폼과 스타트업이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AI 기본법은 창업 활성화와 관련해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플랫폼 산업과의 연계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AI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플랫폼 간 협력이 가능하도록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기본법 중 규제조항 3년 유예안의 통과 필요성과 향후 개정 방향’을 발표하며, “AI 규제를 맥락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U식 수평규제를 그대로 따른 현행 AI 기본법은 한국의 현실과 맞지 않다”며, “△생성형 AI에 대한 일률적 고지·표시 의무 △‘고영향 AI’ 개념의 모호성과 과잉규제 △기술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고성능 AI 기준 등은 우려가 많아 규제 조항은 유예하고 산업과 현실을 반영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수평·포괄 규제체계의 시행 유예나 재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한국이 참고한 캐나다의 AI and Data Act는 폐기되었고, EU AI Act 시행 역시 유예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One Big Beautiful Bill Act’ 법안을 통해 향후 10년 간 주·지역 차원의 AI 규제를 금지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지금의 규제 속도를 조절하고 산업 친화적 접근을 재설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 기본법의 방향성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학계, 산업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해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EU보다 앞서 법 시행을 서두를 실익이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GRID) 가운데, 한국은 연구개발(R), 인프라(I), 데이터(D) 측면 모두에서 역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현행 기본법은 거버넌스(G)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산업 경쟁력 확보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AI 전략처럼 산업 진흥에 방점을 둔 과감한 법제화는 물론, 연구개발·인프라·데이터 등 실질적 기반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희 동덕여대 문화지식융합대학 교수는 “AI 기본법은 전체적으로 윤리와 신뢰 확보에 집중되어 있어, 진흥 관련 조항은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영향 AI 기준이 모호하고, 생성형 AI에 과도한 표시의무를 부과하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위축 효과를 줄 수 있다”며 “K-콘텐츠와 창작 생태계에 있어 경쟁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신뢰성 인증 제도 역시 구체적인 기준 없이 도입될 경우, 스타트업은 장기간 검증절차와 고비용에 직면하게 된다”며, “단순한 규제 유예를 넘어, 현실에 맞는 제도 설계와 정책적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요즘 기술은 변화 속도가 워낙 빨라 예측 자체가 어렵고, 지금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한 달 뒤에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제도가 고정돼 있기보다, 빠른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정된 사전 규제보다는 투명성에 기반한 자율 규제를 정착시키고, 부처 간 해석 충돌을 조정할 수 있는 중앙 컨트롤타워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AI 기본법은 진흥과 규제를 병렬적으로 나열한 구조로, 진흥은 R&D에 치중돼 있고, 국민의 AI 활용 경험을 넓히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PU와 LLM을 만드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체감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진흥”이라며, “현재 AI 시장을 만들기 위한 진흥 조항이 부재하고, AX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이행 전략도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입법·정책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규제 조항 유예를 넘어, AI 관련 규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도 사업자에게 과도한 입증 책임을 지우고 있어, 규제 방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정책은 기본적으로 진흥에 방점을 두어야 하고, 과기정통부 업무의 90% 이상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EU조차 AI법 시행을 유예한 상황에서 한국도 성급한 규제보다는 유연하고 정합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현재 시행령, 고시 2건, 가이드라인 5건을 준비 중이며, 법률적 명확성과 행정적 유연성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며 “추후 업계 의견을 청취할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병준 교수는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면 추가적인 규제가 붙고, 담당자가 바뀌면 또 다른 해석의 규제가 생기는 사례를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경험해왔기 때문에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혁신 기업이 한국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설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종합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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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Alliance Holds Discussion on 'AI Era, Asking the Path of Korean-Style Basic Law'

Startup Alliance (Director Lee Ki-dae) , together with Democratic Party of Korea Rep. Hwang Jeong-ah and the Korea Venture Startup Association, held the 'AI Era, Asking the Path of a Korean-Style Basic Law: Policy Discussion for the Balance of Promotion and Regulation' at the 1st Seminar Room of the National Assembly Members' Hall on the 28th. This discussion was organized to review the main issues of the 'Basic Act on the Promo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reation of a Trust Base' (hereinafter, the "AI Basic Act") scheduled to be implemented in January 2026, and to seek policy directions suitable for the era of global technological hegemony competition.

Rep. Hwang Jeong-ah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who hosted this discussion, emphasized, “AI is a general-purpose technology that is breaking down industrial boundaries even at this moment, and hasty regulations can rather hinder growth.” She added, “Now, just before the enforcement of the Framework Act on AI, is the golden time for the Republic of Korea to leap forward again, and we must open up an opportunity for the startup ecosystem and ventures and startups to freely take on challenges through elaborate legal design.” She continued, “AI and science and technology are the core driving forces of future growth, and regulations should not be like filling sandbags for athletes who are just starting out.”

Lee Ki-dae, the head of the Startup Alliance Center who hosted the discussion, said, “The current basic AI law is creating a regulatory framework rather than suggesting the direction of technology,” and “At a time when capable domestic entrepreneurs are considering the U.S. as an option, these regulations could end up pushing entrepreneurs out.” He also emphasized, “In order not to lose the innovators who will take charge of the future Republic of Korea, a more cautious approach is needed in introducing regulations.”

The first presenter, Professor Jeon Seong-min of the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Gachon University, gave a presentation on the topic of “Enforcement of the Framework Act on AI and Strategies to Respond to Global Technological Hegemony,” emphasizing that “AI competitiveness is no longer limited to algorithms.” He pointed out that “platform capabilities that connect cloud, operating system, and app store are the core of the AI ecosystem, and Korea is vulnerable in both models and infrastructure compared to the global market.” He added that “a three-year regulatory grace period is merely a stopgap measure, and a platform-centered ecosystem strategy should be implemented in parallel with legal and institutional reforms.” He also explained that “big tech companies, which are key players in the global AI hegemony competition, have also grown in the startup ecosystem, and the way AI is led is also closely linked to platforms and startups.” Professor Jeon suggested that “the Framework Act on AI focuses on supporting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relation to startup activation, and fails to consider connections with the platform industry,” and that “in order for AI startups to grow properly, a legal and institutional foundation that encompasses the entire ecosystem is necessary to enable collaboration between startups and platforms.”

The second presentation, Professor Park Sang-cheo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Law School, presented “The Necessity of Passing the Three-Year Grace Period for Regulatory Provisions in the Framework Act on AI and the Future Direction of Revision,” and emphasized that “AI regulations should be applied differentially depending on the context.” He said, “The current Framework Act on AI, which directly follows the EU-style horizontal regulation, does not fit the reality of Korea,” and argued that “there are many concerns, such as the uniform notification and labeling obligation for generative AI, the ambiguity and excessive regulation of the concept of ‘high-impact AI,’ and the high-performance AI standards that do not reflect the flow of technolog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gracefully postpone the regulatory provisions and redesign them to reflect the industry and reality.” He also said, “Most countries are in the process of postponing or re-examining the implementation of their horizontal and comprehensive regulatory systems,” and “Canada’s AI and Data Act, which Korea referenced, has been repealed, and there are constant discussions about postpon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EU AI Act. In the case of the United States, there was an attempt to ban AI regulations at the state and local levels for the next 10 years through the ‘One Big Beautiful Bill Act,’” and emphasized, “It is time for our country to adjust the current pace of regulation and redesign an industry-friendly approach.”

In the comprehensive discussion that followed, Professor Yoo Byeong-jun of Seoul National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Business served as the moderator, and in-depth discussions between academia and industry on the direction of the AI Basic Act and ways to improve the system continued.

Professor Lee Hae-won of Kangwon National University Law School argued, “We need to fundamentally reflect on whether there is any practical benefit to rushing to implement the law ahead of the EU.” He pointed out, “Among the core elements (GRID) that make up AI, Korea is significantly lacking in research and development (R), infrastructure (I), and data (D), but the current basic law focuses only on strengthening governance (G), so there are structural limitations in securing industrial competitiveness.” He continued, “Like Japan’s AI strategy, bold legislation that emphasizes industrial promotion should be the focus, as well as full-scale investment and support for practical foundations such as research and development, infrastructure, and data.”

Kim Joo-hee, a professor at Dongduk Women’s University’s College of Cultural Knowledge Convergence, pointed out that “since the basic AI law is focused on ethics and securing trust overall, the provisions related to promotion remain at a declarative level.” In particular, she expressed concern that “the high-impact AI standards are vague, and imposing excessive labeling obligations on generative AI could have a chilling effect on the entire content industry,” and that “it is highly likely to hinder the competitiveness of K-content and the creative ecosystem.” She continued, “If the reliability certification system is also introduced without specific standards, startups will face long-term verification procedures and high costs,” and emphasized that “we need to go beyond simple regulatory deferrals and combine realistic institutional design with policy investments.”

Lim Jeong-geun, CEO of BHSN, emphasized, “These days, technology changes so quickly that it is difficult to predict, and things that are taken for granted now may no longer be applicable in a month.” He added, “In this environment, rather than having fixed systems, a foundation must be established that allows for flexible judgment in response to rapid changes.” He also added, “Rather than fixed prior regulations, it is urgent to establish self-regulation based on transparency and to establish a central control tower that can mediate conflicts of interpretation between ministries.”

Jeong Jun-hwa, a legislative research officer at the National Assembly Research Service, pointed out that “the Basic AI Act has a structure that lists promotion and regulation in parallel, with promotion focused on R&D, and the AX (AI transformation) strategy that expands the people’s experience of utilizing AI is missing.” He said, “True promotion should not stop at creating GPUs and LLMs, but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the people can experience and use AI in their daily lives.” He added, “Currently, there is an absence of promotion provisions for creating an AI market, and there is no specific implementation strategy in place to move toward AX, so legislative and policy supplements are urgently needed.” He also said, “Now is the time to go beyond postponing regulatory provisions and systematically reorganize all AI-related regulations,” and “The regulatory sandbox system also places excessive burden of proof on businesses, so a shift in regulatory methods is required.”

Kim Kyung-man, the director general of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s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Policy Bureau, said, “AI policy should fundamentally focus on promotion, and more than 90% of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s work is to support this,” and expressed agreement with the opinion that Korea also needs a flexible and consistent approach rather than hasty regulations, given that even the EU has delayed the implementation of the AI law. He continued, “We are currently preparing an enforcement decree, two public notices, and five guidelines, and are considering a balance between legal clarity and administrative flexibility,” adding, “We will arrange another opportunity to hear opinions from the industry in the future.”

Finally, Professor Yoo Byung-jun said, “There are even more concerns because we have experienced many cases in the past where new laws are created, additional regulations are added, and regulations with different interpretations are created when the person in charge changes,” and concluded the general discussion by urging, “Please be careful in designing the system so that innovative companies can continue to grow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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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タートアップアライアンス、「AI時代、韓国型基本法の道を尋ねる」討論会開催

スタートアップアライアンス(センター長イ・ギデ)は、民主党ファン・ジョンア議員、韓国ベンチャー創業学会とともに28日、国会議員会館第1セミナー室で「AI時代、韓国型基本法の道を尋ねる:振興と規制のバランスのための政策討論会」を開催した。今回の討論会は、2026年1月に施行予定の「人工知能発展と信頼基盤の造成などに関する基本法」(以下、「AI基本法」)の主な争点を点検し、グローバル技術覇権競争時代に合った政策方向を模索しようと準備された。

今回の討論会を主催した共に民主党ファン・ジョンア議員は「AIは今この瞬間にも産業の境界を虚無する汎用技術で、愚かな規制はむしろ成長の足首を握ることができる」とし、「AI基本法施行を控えた今こそ大韓民国が再び跳躍するゴールデンベンチャー・スタートアップが自由に挑戦できる機会の場を開くべきだ」と強調した。続いて「AIと科学技術が未来成長の核心動力だとし、今出発船に選手たちに砂袋を埋める式の規制になってはならない」と強調した。

討論会を主管したイ・ギデスタートアップアライアンスセンター長は「現在AI基本法は技術の方向を提示するより規制の枠組みを先に作るわけだ」とし、「能力のある国内創業者が米国という選択肢を悩む状況で、こうした規制は結局創業者を外部に押し出す結果を招くことができる」と話した。また、「未来大韓民国を責任を負うイノベーターたちを見逃さないためには、規制の導入においてより慎重なアプローチが必要だ」と強調した。

最初の発言者になったチョン・ソンミン加川大学経営学部教授は「AI基本法施行とグローバル技術覇権対応戦略」をテーマに発表し、「AI競争力はもはやアルゴリズムだけではない」と強調した。彼は「クラウド-オペレーティングシステム-アプリストアにつながるプラットフォームの力量がAI生態系の核心であり、韓国はモデルとインフラ共にグローバル対比脆弱な状態」と指摘した。続いて「3年規制猶予は臨時方便に過ぎず、プラットフォーム中心の生態系戦略とともに法・制度整備が並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付け加えた。また「グローバルAI覇権競争の核心主体であるビッグテック企業もスタートアップエコシステムで成長し、AIを主導する方式もプラットフォームとスタートアップが密接に連携している」と説明した。元教授は「AI基本法は創業活性化と関連して中小企業の支援に焦点を当てており、プラットフォーム産業との連携を考慮していない」とし、「AIスタートアップがきちんと成長するためには、創業-プラットフォーム間の協力が可能になるために生態系全般を合わせる法的・制度的基盤が必要だ」と提言した。

2番目の発題を引き受けたパク・サンチョルソウル大法学専門大学院教授は「AI基本法のうち規制条項3年猶予案の通過必要性と今後の改正方向」を発表し、「AI規制を脈絡によって差等適用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彼は「EU式水平規制をそのままにした現行AI基本法は韓国の現実と合わない」とし、「△生成型AIに対する一律的告知・表示義務△「高影響AI」概念の曖昧性と過剰規制△技術フローを反映できなかった高性能AI規制などは懸念が多い。再設計が必要だ」と主張した。また「大部分の国家が水平・包括規制体系の施行猶予や見直しを進行中」とし、「韓国が参考にしたカナダのAI and Data Actは廃棄され、EU AI Act施行も猶予議論が着実に提起されている。米国の場合にも「One Big Beautiful Bill」州・地域レベルのAI規制を禁止しようとする試みがあった」と紹介し、「私たちも今の規制速度を調節し、産業に優しいアプローチを再設計する時点」と強調した。

続いた総合討論では、ユ・ビョンジュンソウル大経営大学(ウォン)教授が座長を務め、AI基本法の方向性と制度改善方案に対する学界、産業界の深い議論が続いた。

イ・ヘウォン江原大学法学専門大学院教授は「EUより先に法施行を急ぐ実益があるかどうかについて根本的な省察が必要だ」と主張した。同氏は「AIを構成する核心要素(GRID)のうち、韓国は研究開発(R)、インフラ(I)、データ(D)側の両方で能力が著しく不足している状況だが、現行の基本法はガバナンス(G)強化に焦点を当てており、産業競争力確保には構造的限界がある」と指摘した。続いて彼は「日本のAI戦略のように産業振興に放点を置いた果敢な法制化はもちろん、研究開発・インフラ・データなど実質的な基盤に対する全面的な投資と支援が中心になるべきだ」と強調した。

キム・ジュヒ東徳女子大学文化融合大学教授は「AI基本法は全体的に倫理と信頼確保に集中しており、振興関連条項は宣言的水準にとどまっている」と指摘した。特に、「高影響AI基準が曖昧で、生成型AIに過度な表示義務を課せばコンテンツ産業全般に萎縮効果を与えることができる」とし「K-コンテンツと創作生態系において競争力を阻害する可能性が大きい」と懸念を示した。続いて彼は「信頼性認証制度も具体的な基準なしに導入される場合、スタートアップは長期間の検証手続きと高コストに直面することになる」とし、「単純な規制猶予を超えて、現実に合った制度設計と政策的投資が並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イム・ジョングンBHSN代表は「最近の技術は変化速度があまりにも速く、予測自体が難しく、今当然と思われるものが一ヶ月後にはもはや通用できない可能性がある」とし「こうした環境では制度が固定されているよりも、早い変化に合わせて柔軟に判断できる基盤が設けら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また「固定された事前規制よりも透明性に基づく自律規制を定着させ、省庁間の解析衝突を調整できる中央コントロールタワーの設置が緊急だ」と付け加えた。

チョン・ジュンファ国会立法調査所立法調査官は「AI基本法は振興と規制を並列的に列挙した構造で、振興はR&Dに重点を置いており、国民のAI活用経験を広げるAX(AI transformation)戦略は欠けている」と指摘した。彼は「GPUとLLMを作ることにとどまらず、国民が日常でAIを体感して使用できる環境を作ることが真の振興」とし、「現在AI市場を作るための振興条項が不在で、AXに進むための具体的な履行戦略も設けられていないだけに、これに対する立法・政策的補完が切実だ。また「今は規制条項猶予を超え、AI関連規制全般に対する体系的整備が必要な時点」とし、「規制サンドボックス制度も事業者に過度な立証責任を消しており、規制方式の転換が求められる」と付け加えた。

キム・ギョンマン科学技術情報通信部人工知能基盤政策官は「AI政策は基本的に振興に訪点を置かなければならず、過期政統部業務の90%以上がこれを裏付けるためのもの」とし、EUすらAI法施行を猶予した状況で韓国も急いだ規制よりは柔軟で整合性。続いて、「現在施行令、告示2件、ガイドライン5件を準備中であり、法律的明確性と行政的柔軟性の間のバランスを悩んでいる」とし「今後、業界意見を聴取する場を再び設ける」と付け加えた。

最後に、ユ・ビョンジュン教授は「新しい法が作られれば追加の規制がつき、担当者が変わればまた別の解釈の規制が生じる事例を過去にも何度も経験してきたため、さらに憂慮される部分がある」とし、「革新企業が韓国で成長し続けるように制度設計に慎重を寄せてほしい」と当たりなが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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创业联盟举行“AI时代,韩国基本法之路探寻”讨论会

创业联盟(理事长李基大)与共同民主党议员黄贞儿、韩国风险创业协会28日在国会议员厅第一研讨室举办了“AI时代,探寻韩国式基本法之路:促进与监管平衡的政策讨论会”。本次讨论会旨在重新审视预定于2026年1月实施的《人工智能促进与信任基础构建基本法》(以下简称“AI基本法”)的主要课题,寻求适合全球技术霸权竞争时代的政策方向。

主持本次讨论的共同民主党议员黄贞儿强调:“人工智能是目前正在打破产业界限的通用技术,仓促的监管反而会阻碍其发展。” 她补充道:“现在,在《人工智能基本法》即将生效之前,正是韩国再次跃升的黄金时期,我们必须通过精心设计的法律,为创业生态系统以及风险投资和初创企业创造自由应对挑战的机会。” 她还表示:“人工智能和科学技术是未来增长的核心驱动力,监管不应该像给刚起步的运动员填沙袋一样。”

主持讨论的创业联盟中心长李基大表示:“现行的人工智能基本法与其说是指明技术方向,不如说是构建监管框架。在国内有能力的创业者纷纷考虑美国作为选择的情况下,这些监管措施可能会将创业者挤出去。”他还强调:“为了不失去肩负未来大韩民国重任的创新人才,在出台监管措施时需要更加谨慎。”

第一位发言者,嘉泉大学经营学系全成民教授以“人工智能基本法的实施与应对全球技术霸权的战略”为题发表了演讲,他强调“人工智能的竞争力已不仅限于算法”。他指出,“连接云端、操作系统、应用商店的平台能力是人工智能生态系统的核心,韩国与全球市场相比,无论是在模式还是基础设施方面都处于弱势”。他还表示,“三年的监管宽限期只是权宜之计,以平台为中心的生态系统战略应与法律和制度改革同步推进”。他还表示,“作为全球人工智能霸权竞争关键力量的大型科技公司,也在创业生态系统中成长起来,人工智能的引领方向也与平台和创业公司息息相关”。全教授指出,“《人工智能基本法》侧重于支持中小企业的创业活动,而没有考虑到与平台产业的关联”,“为了人工智能初创企业能够健康成长,需要建立覆盖整个生态系统的法律和制度基础,以实现初创企业和平台之间的合作”。

第二位演讲者是首尔大学法学院朴尚哲教授,他发表了题为“人工智能框架法中规制条款是否需要三年宽限期及今后的修订方向”的演讲,并强调“人工智能规制应根据具体情况区别对待”。他指出,“现行的人工智能框架法直接沿袭了欧盟式的横向规制,不符合韩国的现实”,并指出“存在诸多担忧,例如生成型人工智能的统一申报和标注义务、‘高影响力人工智能’概念的模糊性和过度规制、以及未能反映技术潮流的高性能人工智能标准等。因此,有必要适当推迟规制条款,并根据产业和现实情况重新设计规制条款”。他还表示:“大多数国家都在推迟或重新审视其横向综合监管体系的实施”,“韩国参考的加拿大《人工智能与数据法案》已被废除,欧盟《人工智能法案》也一直在讨论推迟实施。美国曾试图通过‘一揽子大法案’,在未来10年内禁止州和地方层面的人工智能监管”,并强调“我国现在是时候调整当前的监管节奏,重新设计一种有利于产业发展的方针了”。

在随后的综合讨论中,首尔大学商学院刘秉俊教授担任主持人,学术界和产业界就《人工智能基本法》的方向性及制度完善方式进行了深入的讨论。

江原大学法学院李海源教授表示:“抢在欧盟之前实施该法律是否有实际意义,需要从根本上进行反思。”他指出,“在构成人工智能的核心要素(GRID)中,韩国在研发(R)、基础设施(I)、数据(D)方面严重不足,但现行基本法仅侧重于强化治理(G),在确保产业竞争力方面存在结构性限制。”他补充道,“应该像日本的人工智能战略一样,以强调产业振兴的大胆立法为重点,同时对研发、基础设施、数据等实践基础进行全方位的投资和支持。”

同德女子大学文化知识融合学院教授金珠熙指出,“由于人工智能基本法整体上侧重于伦理和信赖保障,因此与推广相关的规定仍停留在宣言层面”。她尤其担心“高影响力人工智能的标准模糊不清,对生成型人工智能施加过多的标注义务,可能会对整个内容产业产生寒蝉效应”,“极有可能损害韩国内容的竞争力和创意生态系统”。她还表示,“如果在没有具体标准的情况下也引入信赖度认证制度,初创企业将面临长期的验证程序和高昂的成本”,并强调“我们需要超越简单的监管延期,将现实的制度设计与政策投资相结合”。

BHSN代表理事林正根强调:“如今技术变化如此之快,难以预测,现在习以为常的东西,一个月后可能就不再适用了。”他还表示:“在这种环境下,与其建立固定的制度,不如建立一个能够灵活判断以应对快速变化的基础。”他还补充道:“与其制定固定的既定法规,不如建立基于透明度的自我监管机制,并设立一个能够协调各部门之间解释冲突的中央控制塔,这一点至关重要。”

国会研究局法制研究官郑俊华指出,“《人工智能基本法》的推进和监管并举,推进以研发为中心,缺少扩大国民使用人工智能体验的AX(AI变革)战略”。他表示,“真正的推进不应止步于GPU和LLM的创造,而应构建国民可在日常生活中体验和使用人工智能的环境”。他还表示,“目前,缺乏打造人工智能市场的推进条款,也没有迈向AX的具体实施战略,因此亟需立法和政策补充”。他还表示,“现在应该超越监管条款的拖延,系统性地重新整理所有人工智能相关法规”,“监管沙盒制度也给企业带来了过重的举证责任,因此需要转变监管方式”。

科学技术信息通信部人工智能基础政策局局长金敬万表示:“人工智能政策的根本重点在于推进,科学技术信息通信部90%以上的工作都是为了支持推进。” 他表示赞同欧盟也推迟人工智能法实施的现状,认为韩国也需要灵活且持续的措施,而不是仓促制定法规。他继续表示:“目前正在准备一项实施令、两项公告和五项指南,正在探讨法律明确性和行政灵活性之间的平衡。” 他补充道:“未来将再次安排机会听取业界意见。”

最后,俞炳俊教授表示:“过去,由于负责人变更,出现新法、追加规定、解释不同的规定等情况的情况很多,因此更加令人担忧。” 最后,俞炳俊教授在总结一般性讨论时呼吁:“为了让创新型企业能够在韩国持续发展,请认真设计制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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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liance des startups organise une discussion sur « L'ère de l'IA, interroger la voie d'une loi fondamentale à la coréenne »

Startup Alliance (directeur Lee Ki-dae) , en collaboration avec le député du Parti démocrate de Corée Hwang Jeong-ah et l'Association coréenne des start-ups, a organisé le 28 octobre la réunion « L'ère de l'IA, questionner la voie d'une loi fondamentale à la coréenne : discussion politique pour l'équilibre entre promotion et réglementation » dans la première salle de séminaire de la salle des députés de l'Assemblée nationale. Cette discussion visait à examiner les principaux points de la « Loi fondamentale sur la promotion de l'intelligence artificielle et la création d'une base de confiance » (ci-après, la « Loi fondamentale sur l'IA »), dont l'entrée en vigueur est prévue en janvier 2026, et à définir des orientations politiques adaptées à l'ère de la concurrence pour l'hégémonie technologique mondiale.

La représentante Hwang Jeong-ah du Parti démocrate de Corée, qui animait cette discussion, a souligné : « L'IA est une technologie polyvalente qui repousse les frontières industrielles, même en ce moment, et une réglementation hâtive peut freiner la croissance. » Elle a ajouté : « Aujourd'hui, juste avant l'entrée en vigueur de la loi-cadre sur l'IA, la République de Corée a le temps idéal pour faire un nouveau bond en avant. Nous devons offrir à l'écosystème des startups, aux entreprises et aux start-ups la possibilité de relever librement les défis grâce à une conception juridique élaborée. » Elle a poursuivi : « L'IA, la science et la technologie sont les principaux moteurs de la croissance future, et la réglementation ne doit pas être un fardeau pour les athlètes débutants. »

Lee Ki-dae, directeur du Startup Alliance Center, qui a animé la discussion, a déclaré : « La loi fondamentale actuelle sur l’IA crée un cadre réglementaire plutôt qu’elle ne suggère une orientation technologique. » Et d’ajouter : « À l’heure où les entrepreneurs nationaux compétents envisagent les États-Unis comme une option, ces réglementations pourraient finir par les pousser à partir. » Il a également souligné : « Afin de ne pas perdre les innovateurs qui prendront les rênes de la future République de Corée, une approche plus prudente est nécessaire dans l’introduction des réglementations. »

Le premier intervenant, le professeur Jeon Seong-min du département d'administration des affaires de l'université Gachon, a présenté une communication sur le thème « Application de la loi-cadre sur l'IA et stratégies de réponse à l'hégémonie technologique mondiale », soulignant que « la compétitivité de l'IA ne se limite plus aux algorithmes ». Il a souligné que « les capacités des plateformes qui connectent le cloud, le système d'exploitation et l'app store sont au cœur de l'écosystème de l'IA, et que la Corée est vulnérable, tant en termes de modèles que d'infrastructures, par rapport au marché mondial ». Il a ajouté qu'« un délai de grâce réglementaire de trois ans n'est qu'une mesure provisoire, et qu'une stratégie écosystémique centrée sur les plateformes devrait être mise en œuvre parallèlement aux réformes juridiques et institutionnelles ». Il a également expliqué que « les grandes entreprises technologiques, acteurs clés de la compétition mondiale pour l'hégémonie de l'IA, ont également progressé dans l'écosystème des startups, et que la manière dont l'IA est pilotée est également étroitement liée aux plateformes et aux startups ». Le professeur Jeon a suggéré que « la loi-cadre sur l’IA se concentre sur le soutien aux petites et moyennes entreprises en matière d’activation des startups et ne prend pas en compte les liens avec l’industrie des plateformes », et que « pour que les startups d’IA se développent correctement, une base juridique et institutionnelle qui englobe l’ensemble de l’écosystème est nécessaire pour permettre la collaboration entre les startups et les plateformes ».

Lors de la deuxième présentation, le professeur Park Sang-cheol de la faculté de droit de l'Université nationale de Séoul a présenté « La nécessité d'adopter le délai de grâce de trois ans pour les dispositions réglementaires de la loi-cadre sur l'IA et l'orientation future de sa révision », soulignant que « la réglementation relative à l'IA devrait être appliquée différemment selon le contexte ». Il a déclaré : « L'actuelle loi-cadre sur l'IA, qui s'inspire directement de la réglementation horizontale de type européen, ne correspond pas à la réalité coréenne », et a fait valoir que « de nombreuses préoccupations subsistent, notamment l'obligation uniforme de notification et d'étiquetage pour l'IA générative, l'ambiguïté et la réglementation excessive du concept d'“IA à fort impact”, et les normes d'IA haute performance qui ne reflètent pas l'évolution technologique. Il est donc nécessaire de reporter gracieusement les dispositions réglementaires et de les repenser pour qu'elles reflètent le secteur et la réalité. » Il a également déclaré : « La plupart des pays reportent ou réexaminent actuellement la mise en œuvre de leurs systèmes réglementaires horizontaux et complets », et « la Loi canadienne sur l’IA et les données, mentionnée par la Corée, a été abrogée, et le report de la mise en œuvre de la Loi européenne sur l’IA fait l’objet de discussions constantes. Aux États-Unis, on a tenté d’interdire la réglementation de l’IA aux niveaux étatique et local pour les dix prochaines années par le biais du One Big Beautiful Bill Act », avant de souligner : « Il est temps pour notre pays d’ajuster le rythme actuel de la réglementation et de repenser une approche favorable à l’industrie. »

Au cours de la discussion approfondie qui a suivi, le professeur Yoo Byeong-jun de l'École supérieure de commerce de l'Université nationale de Séoul a servi de modérateur, et des discussions approfondies entre le monde universitaire et l'industrie sur l'orientation de la loi fondamentale sur l'IA et les moyens d'améliorer le système se sont poursuivies.

Le professeur Lee Hae-won, de la faculté de droit de l'université nationale de Kangwon, a déclaré : « Nous devons nous demander fondamentalement s'il y a un avantage pratique à se précipiter pour mettre en œuvre la loi avant l'UE. » Il a souligné : « Parmi les éléments fondamentaux (GRID) qui composent l'IA, la Corée souffre de lacunes importantes en matière de recherche et développement (R), d'infrastructures (I) et de données (D). Or, la loi fondamentale actuelle se concentre uniquement sur le renforcement de la gouvernance (G), ce qui limite structurellement la compétitivité industrielle. » Il a poursuivi : « À l'instar de la stratégie japonaise en matière d'IA, il convient de privilégier une législation audacieuse mettant l'accent sur la promotion industrielle, ainsi que des investissements et un soutien à grande échelle dans des domaines pratiques tels que la recherche et le développement, les infrastructures et les données. »

Kim Joo-hee, professeure au Collège de convergence des connaissances culturelles de l'Université féminine de Dongduk, a souligné que « la loi fondamentale sur l'IA étant axée sur l'éthique et la confiance en général, les dispositions relatives à la promotion restent de nature déclarative ». Elle s'est notamment inquiétée du flou des normes d'IA à fort impact, et de l'impact négatif que pourrait avoir l'imposition d'obligations d'étiquetage excessives à l'IA générative sur l'ensemble du secteur des contenus », ainsi que du risque élevé d'entraver la compétitivité du contenu coréen et de l'écosystème créatif. Elle a ajouté : « Si le système de certification de fiabilité est également introduit sans normes spécifiques, les startups seront confrontées à des procédures de vérification à long terme et à des coûts élevés », et a souligné que « nous devons aller au-delà des simples reports réglementaires et combiner une conception institutionnelle réaliste avec des investissements politiques. »

Lim Jeong-geun, PDG de BHSN, a souligné : « De nos jours, la technologie évolue si rapidement qu'il est difficile de prévoir, et ce qui est aujourd'hui acquis pourrait ne plus être applicable dans un mois. » Il a ajouté : « Dans ce contexte, plutôt que d'avoir des systèmes fixes, il est nécessaire d'établir des bases permettant une flexibilité d'appréciation face aux changements rapides. » Il a également ajouté : « Plutôt que de fixer des réglementations préétablies, il est urgent d'instaurer une autorégulation fondée sur la transparence et de mettre en place une tour de contrôle centrale capable de régler les conflits d'interprétation entre les ministères. »

Jeong Jun-hwa, chargé de recherche législative au Service de recherche de l'Assemblée nationale, a souligné que « la loi fondamentale sur l'IA présente une structure qui associe promotion et réglementation, la promotion étant centrée sur la R&D. La stratégie AX (transformation de l'IA) visant à élargir l'expérience des utilisateurs en matière d'utilisation de l'IA est absente. » Il a déclaré : « Une véritable promotion ne doit pas se limiter à la création de GPU et de LLM, mais créer un environnement permettant aux utilisateurs d'expérimenter et d'utiliser l'IA au quotidien. » Il a ajouté : « Actuellement, il n'existe aucune disposition de promotion pour la création d'un marché de l'IA, ni de stratégie de mise en œuvre spécifique pour la transition vers l'AX. Des compléments législatifs et politiques sont donc nécessaires de toute urgence. » Il a également déclaré : « Il est temps de ne pas se contenter de reporter l'adoption des dispositions réglementaires et de réorganiser systématiquement l'ensemble des réglementations liées à l'IA. » « Le système de bac à sable réglementaire impose également une charge de la preuve excessive aux entreprises, d'où la nécessité d'une évolution des méthodes réglementaires. »

Kim Kyung-man, directeur général du Bureau des politiques d'intelligence artificielle du ministère des Sciences et des TIC, a déclaré : « La politique en matière d'IA doit avant tout se concentrer sur la promotion, et plus de 90 % des activités du ministère des Sciences et des TIC visent à soutenir cette démarche. » Il a également approuvé l'idée selon laquelle la Corée a besoin d'une approche flexible et cohérente plutôt que de réglementations hâtives, étant donné que même l'UE a retardé la mise en œuvre de la loi sur l'IA. Il a poursuivi : « Nous préparons actuellement un décret d'application, deux avis publics et cinq lignes directrices, et nous réfléchissons à un équilibre entre clarté juridique et flexibilité administrative. » Il a ajouté : « Nous organiserons une autre occasion de recueillir les avis du secteur ultérieurement. »

Français Enfin, le professeur Yoo Byung-jun a déclaré : « Il y a encore plus de préoccupations car nous avons connu de nombreux cas dans le passé où de nouvelles lois sont créées, des réglementations supplémentaires sont ajoutées et des réglementations avec des interprétations différentes sont créées lorsque la personne responsable change », et a conclu la discussion générale en exhortant : « Veuillez être prudent dans la conception du système afin que les entreprises innovantes puissent continuer à se développer en Coré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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