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빌리티,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선정

차세대 고속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개발 기업 에어빌리티(Airbility Inc.)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주요 투자기관이 주관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대면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스마트시티 등 4대 신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어빌리티는 발표에서 고속 AI eVTOL 기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시티 내 재난 대응 및 긴급 물류 운송(Drone as a First Responder) ▲광범위 감시·정찰(ISR) 임무 수행 ▲안티드론(C-UAS) 시스템 ▲관광 및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 등이다. 이 같은 다각적인 활용 가능성과 기술 적합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어빌리티의 eVTOL 플랫폼은 저소음, 무탄소 기반 항공 모빌리티로, 대규모 행사(예: 하즈 성지순례)나 도시 내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긴급 구호·의약품 및 군수품 수송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에어빌리티 안민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29개사로 선정된 것은 에어빌리티의 기술력과 중동 시장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향후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지화 협력 및 기술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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