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자재 유통 및 IT 전문기업 ㈜원캔네트웍스(대표 박희수)가 핀테크 기업 ㈜바다핀테크(대표 이기수)와 지난 2일 건설 금융 생태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사와 자재사, 유통사 간 빈번하게 발생했던 대금 납부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원캔네트웍스의 발주·정산 플랫폼과 바다핀테크 금융 모듈을 연계해, 건설사가 기한 내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에도 자재사의 자금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설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세금계산서 발행 시 자재사 요청에 따른 즉시 대금 지급 ▲자재사 유동성 개선과 건설사 프로젝트 연속성 보장 ▲발주·정산 플랫폼과 금융 모듈 연계 ▲건설사, 유통사, 자재사가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구조 확립 등이다.
㈜원캔네트웍스는 24년 업력의 자재 구매대행 플랫폼 ‘설비넷’과 건설 자재 e-마켓플레이스 ‘설비몰’, 협력사 상생 트레이딩 플랫폼 ‘STP’, 직관적 발주 솔루션 ‘나만의 발주’를 운영하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안정성과 발주 관리가 결합된 차세대 건설 플랫폼을 확립, 업계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다핀테크는 핀테크 기반 선결제·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바로쏜다’를 비롯한 다양한 선지급·후불 금융 모델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개선해왔다. 또한 AI 리뷰 자동 응답 서비스 ‘바로댓글’을 통해 고객 소통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을 전국 건설사와 유통사로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해 건설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원캔네트웍스 박희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건설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출발점으로, 대금 납부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사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다핀테크 이기수 대표는 “선 지급과 투명한 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해 건설 금융 접근성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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