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이터븀 기반 1,000 큐비트 중성원자 QPU 플랫폼 개발’ 국가 플래그십 과제 참여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이터븀(Yb) 기반 1,000 큐비트 중성원자 QPU 플랫폼 개발’ 국가 플래그십 과제에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주관하며, SDT는 LG전자, 우신기연과 함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MIT도 국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이 결집된 ‘드림팀’이 구성됐다. 연구진은 KRISS 문종철 박사, MIT 최순원 교수, 스탠포드대 최준희 교수, SDT 윤지원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MIT-Harvard 초냉각 원자 센터(CUA) 출신이거나 소속 연구자다.

중성원자 플랫폼은 고신뢰 양자게이트, 큐비트 규모 확장성, 유연한 연결성 제어에서 강점을 보여, 글로벌 기업 ‘큐에라 컴퓨팅’ 등에서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000 큐비트급 QPU 확보는 국가 전략기술 차원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로 평가된다.

이번 과제는 ‘이터븀’ 원자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터븀은 단순 스핀 구조와 긴 결맞음 시간으로 대규모 물리 큐비트 확보에 적합하며, KRISS는 이터븀 제어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아키텍처와 제어 방법론을 포함한 독자적 QPU 개발을 목표로 한다.

SDT는 QPU 물리부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FPGA 기반 고속 레이저 제어 시스템과 통합 제어 솔루션을 구축하며, 상용화에 최적화된 모듈형 광학 시스템 개발도 담당한다. 모듈형 광학 시스템은 기존 광학테이블 기반 장비의 부피, 진동, 유지보수 제약을 극복하고 설치와 관리, 확장성을 높인다.

이번 플래그십 과제는 원천기술을 통합기술로 연결하고, 플랫폼 개발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전주기적 기술개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DT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광학 장비 모듈화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제어 장비와 광자쌍 생성 기술 소형화 등 연구 단계 기술을 상용화로 연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과제는 국내외 최고 수준 ‘드림팀’과 함께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화를 실현하는 핵심 첫걸음”이라며 “정밀 제어와 광학 모듈화 역량을 총결집해 1,000 큐비트 QPU 플랫폼의 성공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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