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분 경영 | 우화로 배우는 경영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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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켄 블랜차드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고 스펜서 존슨은 “당신만의 치즈를 찾아라”고 말합니다. 그런 그들이 함께 쓴 책 <1분 경영>은 경영서적의 고전으로 불립니다. 유능한 경영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가 1분 경영자(이 책의 원제가 The One Minute Manager이기도 합니다)를 만나 경영의 기본 원칙을 깨우치는 한 편의 우화라고 할까요?

이 얇고 만만한 책은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안에 읽을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1분이라는 표현은 물론 상징적인 것입니다. 1분 경영자가 말하는 비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분 목표 설정, 1분 칭찬, 1분 질책이 그것입니다. 목표와 그에 따른 결과(칭찬과 질책)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죠.

몇 달 전에 회사에서 팀장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컨설턴트가 방문해 모두 눈을 감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북쪽 방향으로 손을 뻗으라고 하더군요. 모두 그 상태에서 눈을 뜨라고 했습니다. 참석자의 손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해 있었습니다.

컨설턴트가 말하고 싶었던 게 바로 1분 목표 설정에서 말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일단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죠. 팀으로 따진다면 팀장과 팀원이 생각하는 서로의 목표가 다를 수 있는데 팀원은 생각하지도 않던 걸 팀장은 팀원에게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목표 설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 에서는 이런 목표를 서류 한 장 이내로 작성하되 250자 이내로 하라고 조언합니다. 260자 되면 실패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만큼 간결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죠. 목표를 반복해서 읽고 숙지하고(읽는데 1분 이상 걸리지 않게) 매일 1분 정도는 이 목표와 자신의 업무 활동을 점검하라고 조언합니다. 행동과 목표가 일치하는지 항상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매년 목표카드를 작성합니다. 1장으로 된 것이죠. 몇 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목표 항목을 기입합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는 길고 짧은 게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보고를 위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서 사문화되기 일쑤입니다. 1분 목표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영자와 직원의 목표에 대한 합의, 동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1분 경영자의 두 번째 비법은 1분 칭찬입니다. 책에 나온 표현을 빌자면 “자신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영자 역시 업무 태도에 대해서 알려줄 게 있다면 미리 이를 고지하고 일을 잘했다면 즉시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한 일에 대해선 그냥 칭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뭘 잘해서 칭찬 받는지 알겠죠. 이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이고 잘한 일로 인해 조직이나 동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도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악수나 어깨를 토닥이는 등 신체 접촉(불분명한 의도가 있다면 오히려 마이너스지만)을 통해 직원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비법은 1분 질책입니다. 이것 역시 칭찬과 마찬가지로 직원의 업무 수행에 대해 명확하게 지적할 게 있으면 하겠다는 걸 ‘사전에’ 말해놔야 합니다. 질책의 방법은 질책에서 칭찬 순으로 이어지는 게 좋습니다. 책의 표현을 빌려오면 “‘온화하면서도 엄격한 경영자’보다는 ‘엄격하면서도 온화한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심리학에서도 말하는 것이죠.

다른 건 비슷합니다. 질책 역시 즉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질책의 뒷부분에선 얼마나 아끼는지 상기를 시키거나 잘못한 행동에 대한 질책일 뿐이라는 걸 확인시켜주는 일(행동과 인격은 다르니까요) 등을 하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은 칭찬하다가 질책하는 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는 좋지만 ∼가 아쉽다”는 식으로 가는 어법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팀원들에게 “칭찬에 인색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책에서도 대부분은 그렇다고 하긴 하지만). 질책이 확실하다면 칭찬도 확실해야 할 것입니다. 더 노력해야겠죠.

“목표는 행동을 일깨우고 결과는 행동을 지속시킨다”고 했습니다. 저자는 사람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피드백이라고 말합니다. “피드백이야말로 승자의 아침식사와도 같다”는 것입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확실한 피드백(칭찬과 질책). 뻔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신을 포함해 주위를 둘러보면 지키기도 참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 대한 자책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책을 덮을 때 마무리는 나름 훈훈하게 끝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이죠. 질책에서 칭찬으로 끝낸 셈인가요? 뭐 어떻습니까. “스스로 칭찬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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