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페이스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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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목할 만한 글을 번역해봤습니다. 미국의 인디 뮤지션이면서 영화 제작자이고 GROWvision Studios에서 음악 및 영화 개발 VP로 있는 Robin Davey의 글입니다. 그는 워너브러더스의 레코딩 아티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Hypebot의 원문입니다. 음악의 미래를 소셜에서 찾으려는 분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시각은 분명 산업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개인적인 경험으로 판단컨데, 음악산업이 지속적으로 범하는 큰 실수는 ‘소셜 참여’의 관점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Amanda Palmers의 킥스타터 캠페인의 대대적인 성공(50만 달러 이상 모금에 성공)은 이 점에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들이 개인적인 관계망에 연결됐다고 느낄 때 거금을 쏟아붓는다. 그들은 매우 개인적인 단위에서 프로세스의 한 부분이라고 느낄 때 그 기회에 투자하게 된다. 

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이런 기회를 통해 팬들과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유통을 대체하는 측면에서가 아닌 오로지 광고처럼 행동할 때 그렇다. 


소유(Ownership)

스트리밍 서비스의 문제는 비개인적이라는 점에 있다. 음악을 구독하고 무한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은 팬들이 팬들만의 아티스트라는 감성으로 구매자를 조응해내지 못한다. 팬들은 그들이 관계맺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관계에서 오너십을 원하고 있다. 오너십의 한 형태로 CD가 있을 것이다. CD는 그들의 컬렉션에 자랑스럽게 꽂혀있다. 그들 자신을 정의하는 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아이튠스에 대해서도 뭔갈 깨닫게 하는데, 사람들이 아이튠스에 돈을 지불하고 아이팟에 음악을 추가할 때, 그것은 과도기적인 포맷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임시적인 방식이다.

이것이 비닐(LP) 판매 성장을 설명해준다? 이런 물리적인 포맷으로 앨범을 소유하는 것은 보다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마 전혀 플레이해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컬렉션에 중요한 부가 상품이 되는 것이며 과도기적인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형태라고할 수 있다. 


소셜 서비스의 한계

음악이 소셜툴로 채널링이 될 때, 즉시 오너십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는 확장된 방식으로 작동하긴 하지만 단지 표면적인 수준에서만이다. 이는 바이럴 비디오가 왜 변덕스럽고 재미나지만 대다수가  실체가 부재하다는 걸 잘 설명해준다. 그 비디오들은 재빨리 잊혀진다. 밴드들은 페이스북의 라이크 수와 비디오의 플레이 카운트 수에 따라 그들 자신과 다른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표들은 소셜참여량이지 개인적 참여량는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지표들이 내 컬렉션에 꽂히는 것과 달리 지속적으로 남아있지는 않는다. 회사가 밴드가 음악의 소셜 본성을 개척할 때, 그들은 단기적이고 실체적 가치가 거의 없는 순간적인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일 뿐이다.

음악 산업은 페이스북이 아니다. 확실히 징가나 토큰 기반의 게임인 시스템도 아니다.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와 함께 음악의 미래를 연관짓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공짜다.   페이스북은 비개인적이고, 실제로 음악이란 무엇인가와는 큰 관련이 없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음악 산업이 기반해야 할 모델이 아니며 유통 시스템도 아니다.


팬들을 잊지 마라

모든 사람들은 레코드 레이블이나 소셜네트워크, 스트리밍에 존재하는 아티스트에 집중한다. 팬들은 모든 사람이 고려 사항에서 무시되는 부류인 것 같다. 레코드 기업은 지금까지 제작했던 음악으로 팬들과 연결시키려는 방식이 아니라, 팬과 아티스트를 어떻게 하면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수익화해낼 것인가를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레벨에서 실제로 팬들에게 리워드를 주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팬들은 그들 음악의 오너십을 원한다. 그들은 아티스트의 한 부분을 원하며, 그들은 그것에 대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그들은 영원히 아티스트의 한 부분이 되길 갈망한다. 그들은 아티스트에 관한 무언가가 되고 싶어하는데 그것도 지극히 개인적이며 그들을 정의하는 무언가로. 그들의 컬렉션에 꽂아넣는 무언가를 원한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아닌 그들 자신만의 컬렉션을 원하고 있다.

팬들은 밴드와 간편하게 연결되는 걸 고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밴드의 페이지를 좋아했거나 비디오를 봤기 때문이다. 팬들이 바라는 바가 곧 음악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팬에게 있어 그들이 구매하는 음악, 제작과의 관계맺기는 그 어떤 서비스가 대중 소비와 소셜 포화를 위해 제공하는 것들보다 오직 개인적인 레벨에서만 가치가 있다.


글 : 몽양부활
출처 : http://blog.muzalive.com/239

About Author

/ dangun76@gmail.c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의 운영자. 시민저널리즘, 소셜미디어, 뉴스 등에 관심이 있으며, KBS2 '임백천의 시사터치' 고정 패널, 책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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