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앱스토어 떠오르는 해외 개발사

핀란드의 앵그리버드를 제외하고 미국 앱스토어는 대부분 현지 기업(특히 실리콘밸리 소재)들이 챠트를 점령하고 있다. 또한 DeNA, GREE와 같은 일본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알다시피 엄청난 자금력과 매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모바일 시장은 이미 많은 게임과 유저를 확보한 몇몇 대형 개발사가 매출을 독점하는 가운데 인디개발사나 외국계 기업이 감히 넘볼 수 없었다.

최근 불가능해 보였던 결과를 내는 두 외국 기업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

Supe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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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런칭한 Hay day와 한달전 런칭한 Clash of Clans라는 두 게임만으로 기본적으로 올킬 중이다.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웰메이드 게임이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한다. 핀란드 개발사 Supercell은 2011년초부터 몇가지 건으로 함께 일해봤는데, 원래는 페이스북/웹 게임을 했으나 신속하게 모바일로 전략을 바꿔 불과 몇 달 안에 결과를 내고 있다. Execution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

Appli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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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Applibot은 좀 더 최근 사례로 여름에 런칭한 두 게임이 빠르게 최고 매출 챠트를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달에 출시한 Monster Maestro는 일본의 대박 공식 카드 게임을 좀 더 캐쥬얼하게 접근해 바야흐로 미국서 카드게임을 메인스트림으로 만들지 않을까 기대중이다. Applibot은 일본 인터넷 대기업 CyberAgent계열로 그 대기업 답지 않은 엄청난 속도에 놀라게 된다. 미국 시장에 그저 매수만으로 쉬운 성공을 노리거나, 아니면 단순히 일본의 성공 모델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FreeAppKing 등 꾸준히 현지 시장에 맞는 모델을 실험한 결과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

두 회사 모두 외부 시장 환경 변화에 늘 주목하며 빠르게 결정을 이끌고 그 실행에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한 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글 : 안우성
출처 : http://mediaflock.tumblr.com/post/3055069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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