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N] 직장인 행복 문화 연구소, 해피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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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래빗_메인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안녕하지 않다. ‘내가 더러워서 진짜!’ 외치며 가슴에 사직서 품고 다니는 직장인들, 금요일만 되면 술 시동을 걸고 밤거리를 질주할 생각뿐이다. 소통 창구는 친구들과의 ‘뒷담썰’뿐이다. 이들을 정말 ‘안녕들’하게 만들 수 있는 두통약 같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해피래빗이다.

해피래빗은 직장인들의 문화를 연구하는 매거진 ‘오피스N’ 을 만들고 있다. ‘굿컴퍼니’로 불리는 직원 만족도 최상위의 회사들을 찾아 취재하고 연구한다. 매거진, 라디오, 커뮤니티 등등 다양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토크 콘서트, 컨퍼런스 등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는 해피래빗, 그들을 소개한다.

ⓒ 해피래빗 한성원 대표. "쮸!"

ⓒ 해피래빗 한성원 대표. “쮸!”

직장인 행복 문화 연구소, 해피래빗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직원 만족도가 높은 직장들의 문화를 연구하는 회사이다 보니 스스로 재미있는 문화들을 먼저 도입해 본다.

탄력 근무제
이 회사에는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이 없다. ‘텐 투 세븐’이라고 최근 이슈가 된 ’10시 출근, 7시 퇴근’ 제도가 운영되곤 있지만 실제 열시에 출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성원 각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알아서 조정한다.

커플 복지
말 그대로 커플에게 지원되는 복지 제도다. 직원 중 커플이 있는 사람은 회사에 인사만 한 번 시키면 1회 35,000원 한도로 한 달에 3회 데이트 비용을 지원한다. 여기서 드는 의문, 남녀 커플만 되느냐? 아니다. 남남-여여 커플도 좋고, 슬픈 솔로족들은 친구와 우정이라도 나눌 수 있게 지원한다. 그래도 솔로는 솔로.

목소리 크기로 정하는 식사 메뉴
집안에서는 TV 리모컨의 주인이 집안의 ‘실세’ 다. 해피래빗에서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점심 시간의 ‘실세’. 다들 개성이 강해 서로 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해피래빗들은 목청 단련 좀 해야 한다.

ⓒ 목소리 큰 해피래빗 전우들. "소리 한 번 질러 볼텐가?"

ⓒ 목소리 큰 해피래빗 전우들. “소리 한 번 질러 볼텐가?”

월요병자를 위한 닥터 제도
지구 어느 곳을 가도 존재하는 ‘월요병’. ‘월요일’이라는 말만 들어도 움찔하는 월요병 환자들을 위한 닥터가 항시 대기 중이다. 한 주마다 팀원들이 돌아가며 월요 출근길을 행복하기 위한 이벤트를 꾸민다. 간식, 손편지, 선물 등 월요일을 행복하게 해 줄 깜짝 이벤트!

ⓒ 월요병자 닥터 채용 공고. 거절 시 연봉삭감.

ⓒ 월요병자 닥터 채용 공고. 거절 시 연봉삭감.

이외에도 자율 복장, 간식 무한 제공 등등 하고 있는 제도가 많아서 커플 복지를 받기 위해 놀러 온 친구들은 부러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고.

기획형 인간 공작소, 해피래빗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라고 말했다. 혁신은 곧 ‘변화를 느끼는 것’에서 시작하고,그 변화에 대응하는 사람만이 ‘리더’의 자격이 있다는 것. 이러한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을 유식한 말로 ‘기획형 인간’ 이라고 한다. 그들은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읽을 줄 알며, 또한 그에 대응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해피래빗은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영국의 비평가 ‘토머스 칼라일’은 ‘책에는 모든 과거의 영혼이 가로누워 있다.’ 고 했다. 전직원을 기획 인간화 하기 위해 해피래빗에서는 도서를 무한정 지원해 준다. 세상의 변화를 느끼는데 있어 책만큼 유익한 것이 또 있을까? 직원들은 책을 읽고 무럭무럭 지식과 사유의 범위를 확장시켜 나간다.

ⓒ 영혼도 누울 수 있는 캠핑 침대 (해피래빗 회의실)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라

ⓒ 영혼도 누울 수 있는 캠핑 침대 (해피래빗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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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의실을 ‘캠핑장’처럼 꾸며 놓았다. 사무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캠핑 회의실은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캠핑용 침대와 피톤치드(식물성 향균: 실제 숲 속 향과 같다고 함.) 분사기도 설치되어 있다. 업무 중 쉬고 싶을 땐 언제든 들어 가서 청산에 온 듯 자연을 벗삼아 꿀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라.

왜 일을 합니까?

“많은 사람들이 ‘일을 즐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생각해 보면 코 앞에 닥친 회의, 마감의 압박, 답이 보이지 않는 질문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는 ‘왜 일을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는 한, 일은 결국 ‘즐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 의류 회사의 광고 스토리 보드이다. 우리는 모두 ‘왜 일을 하는가?’ 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한다. 그래서 불행하다. 과연 일을 즐기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2012년 12월 OECD는 한 보고서를 통해 직장인들의 심리 건강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업의 생산성과 직장 생활 자체에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근로자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근로자보다 결근율이 2배 높고 근무를 하더라도 생산성 손실은 7배에 달했다.

대한민국은 어떨까? 한국 직장인들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 국내 일간지에서 한국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5% 이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 이라고 답했다. OECD 의 조사 결과와 믹스하면 한국 직장인들의 근로 생산성과 심리 건강은 ‘최악’ 수준에 가깝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일을 할까?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사실 ‘직장 생활’이란, 경제적인 부(富)를 축적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자신의 명성과 명예를 쌓을 수 있는 숭고한 일이다. 이런 일들을 ‘마지 못해’ 또는 ‘하는 수 없이’ 하고 있는 삶이 아쉽진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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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피스N 김봉사
영상 및 사진 취재 : 오피스N (http://offic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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