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의 열정이 가득찼던 2014 블로그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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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 블로그가 당연해진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10년 동안 블로그는 단순히 취미활동이나 자신의 생각 및 정보를 공유하는 취미 개념에서 이제는 점차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 툴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AT센터에서 열린 2014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의 상업화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나누며 우수한 블로그들의 성과를 인정해주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의료 분야 블로그 홍보에 대한 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이 날 연사로는 장대규 현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장종민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정현석 법무법인 다우 의료전문 변호사이자 한국 블로그 산업 협회 자문변호사 그리고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장대규 현 비씨엔엑스 대표이사는 ‘위드블로그를 통해 본 그린리뷰 캠페인 실천의 한계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광고주와 블로거에 대해 논했다. 그는 특히 현재 상태에는 문제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그 문제는 무엇일까? 장대규 대표이사는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대중들은 많은 체험단이 광고주로부터 물질적으로 지원을 받아 체험 수기를 포스팅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광고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블로거들의 지나친 상업화와 일부 갑의 입장으로 댓가를 바라는 진상 블로거의 문제도 지적했다.

따라서 장대규 대표는 솔직하게 기업이나 업체 등에서 스폰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블로거들이 공개함으로 대중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광고주의 요구사항을 지나치게 맞춰주는 글쓰기에 반대하는 그린리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진상 블로거 및 신뢰할 수 없는 블로거의 양산을 막기 위해 전문 블로거들에 대한 양성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블로그 산업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정보 소비자들에게 블로그의 좋은 정보가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그린리뷰캠페인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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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규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박종민 교수는 블로그 및 까페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추천, 보증 등에 대한 심사지침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그는 최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인해 블로그를 포함한 여러 소셜 미디어의 상업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비로즈 깨끄미 사건이 예시가 되었다. 베비로즈 깨끄미 사건은 공동구매 물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블로거에게 아무런 제재가 이뤄지지 않았던, 블로그의 대표적인 악용사례이다. 규제가 없다면 제2, 제3의 베비로즈 깨그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종민 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 개선점을 발표했다.

정현석 변호사는 의료 부분, 특히 미용 목적의 의료시술에는 시술 후기가 가장 큰 홍보 도구 중 하나임을 말하며 현재 의료 산업의 구조와 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블로그 등 후기가 현행 의료법상 위배되며, 위법을 행한 의료기관에는 업무정지처분이 1개월에서 2개월 내려진다고 덧붙혔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회피설계를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의료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회피 설계에 대한 방법은 의료법에 의해 금지된 광고는 로그인 절차를 거친 후 노출되게 하는 것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치료 후기를 남기는 것, 그리고 체험단을 표방하는 것보다는 취재단 형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취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현석 변호사는 이와 같은 방법에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며 의료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의료 산업이 광고를 집행하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더 강력한 카피와 체험수기를 제작하는 추세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자체 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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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자문변호사

마지막으로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가 자사의 제품을 토대로 모바일 의료 홍보의 사례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시대가 변할 수록 의료 산업의 마케팅 또한 변화해야 한다며 모바일 시대에 맞는 병원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의료업계 또한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 폰 기능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야 하며 환자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이미지로 다가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병원을 부담없는 친구 개념으로 각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딱딱한 의료 정보도 중요하지만 병원 내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노출해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것 또한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 카카오스토리 등을 이용한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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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뒤에 이어진 시상식은 컨퍼런스의 진지했던 분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올림푸스의 Olympus BLOgraphy가 차지했다.

글 : Jay(mj@venturesquare.net)

About Author

/ hahaah89@naver.com

벤처스퀘어 에디터 조명아, Jay입니다. 영국에서 브랜딩 PR을 공부했고, 스타트업의 브랜딩 전략 및 홍보에 관심 많습니다. 벤처스퀘어에서는 주로 영문 글 번역과 기사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공차의 타로슬러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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