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구글 ‘크롬캐스트’ 어떻길래?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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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USB형태와 유사한 크롬캐스트는 한 번 꽂기만 하면 모바일로 보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다. 구글코리아 제공

▲ 작은 USB형태와 유사한 크롬캐스트는 한 번 꽂기만 하면 모바일로 보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다.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코리아가 14일,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면서 연일 ‘크롬캐스트’가 실시간 검색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방송 환경이 미국과는 다른 국내 유료방송시장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크롬캐스트와 비슷한 서비스가 선보인 적은 있다. 지난 2월 에브리온TV가 `에브리온TV캐스트’를 선보였지만, 반응은 사실상 미미했다. 그러나 이번 구글의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 발표 이후 에브리온TV캐스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그 만큼 크롬캐스트 출시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여주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PC)를 통해 즐기던 영화나 음악,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USB크기의 매력적인 기기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것.

미키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이 크롬캐스트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미키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이 크롬캐스트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크롬캐스트 출시를 앞둔 지난 13일, 구글코리아는 신사동 한 호텔에서 사전 브리핑을 갖고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브리핑에서 미키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크롬캐스트를 드디어 한국에 출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거실과 안방의 큰 TV 화면으로 보다 편안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빠르고 간단하게’ 컨텐츠를 즐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꽂고, 집 안의 무선 인터넷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포장된 박스를 개봉했지만 별도의 설명서 용지는 없고, 간략하게 연결방법과 활용법에 대한 설명만 명시되어 있다. 맞다. 이것이 끝이다. 그만큼 구글은 간편하고 군더더기 없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자 크롬캐스트를 개발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4만9,900원으로 5만원대다.

 TV의 HDMI 포트에 크롬캐스트를 꽂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PC 등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V의 HDMI 포트에 크롬캐스트를 꽂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PC 등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다시 말하자면 크롬캐스트는 USB처럼 생긴 USB아닌 컨텐츠 스마트기기다. ‘온라인 동영상과 음악을 TV로 즐기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라 적힌 홍보 문구는 제품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했다.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하는 알뜰폰이나 일회용품처럼 가볍게 포장을 뜯고 간편하게 조작해 쓸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이것이야말로 크롬캐스트가 가진 최고의 가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콘텐츠 응용소프트웨어(앱)을 실행하고 영상을 재생한 후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TV에서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재생, 정지, 볼륨 등도 별도의 리모컨 없이 같은 와이파이 망에 접속된 모든 기기에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연결할 수 있으며, PC 환경에서는 윈도, 맥OS,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니 호환성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꽂기만 하면 일반 TV가 스마트TV로

유튜브, 구글플레이 무비, 티빙이나 호핀 등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이라면 ‘캐스트(Cast)’ 버튼만 누르고 곧바로 TV를 통해 볼 수 있다. PC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에 ‘구글 캐스트’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는 웹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다. 미러링의 차원이 아니라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른’ 차원의 영역인 것이다.

티빙의 영화 컨텐츠를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시연되고 있다.

티빙의 영화 컨텐츠를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시연되고 있다.

가장 간편하게 유튜브로 테스트해 본 결과, 스마트폰이나 PC로만 보던 유튜브 영상이 크롬캐스트와 연결된 TV를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때 크롬캐스트로 TV에서 동영상을 보는 동안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손실은 거의 없었으며, 멀티태스킹 기능이 지원돼 모바일 기기로 다른 작업을 하거나 잠금 화면으로 전환하더라도 영상 재생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영화, 유튜브 영상, 음악 등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안방에서 큰 TV 화면으로 편안하고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영화, 유튜브 영상, 음악 등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안방에서 큰 TV 화면으로 편안하고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회사나 학교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시에도 유용할 듯하다. 크롬에서 구글독스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작성한 후, 이를 크롬캐스트로 TV 화면에 띄우면 생생한 발표가 될 수 있다. 물론 구글독스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디바이스에서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TV 화면에는 전송된 구글독스 화면만이 보여질 뿐이다.

크롬캐스트, 통(通)할까?

크롬캐스트가 국내 이용자 층을 얼마나 많이 확보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IPTV 시장 규모가 만만찮은 국내에 당장 시장 판도를 바꿔놓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에 제한이 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힌다. 국내 콘텐츠 파트너는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과 호핀으로 결정됐지만, 지상파 방송은 실시간방송과 VOD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티빙과 호핀이 제공하는 영상 퀄리티가 TV 화면으로 막상 띄웠을때 고퀄리티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지만, 이 점은 기대 이상이었다.

구글 크롬캐스트가 출시되기 하루 전인13일, 사전브리핑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 크롬캐스트가 출시되기 하루 전인13일, 사전브리핑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

정리하자면, TV는 있지만 IPTV만한 컨텐츠는 없고, 케이블 채널만 주구장창 나온다면 크롬캐스트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마트족에 국한된 이야기일뿐, 스마트폰과 친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기사가 방분해 알아서 설치해주는 셋탑박스보다 어려운 USB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롬캐스트 드디어 국내에 출시됐네”, “일반TV가 스마트TV로 변신하다니 신기하다”, “우리 집은 IPTV인데 저게 굳이 필요있을까”, “결국 다양한 컨텐츠 확보가 관건일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래는 크롬캐스트의 제품 사양

 

모델 #

H2G2-42

권장 소비자 가격

49,900원

출력

HDMI, CEC 호환 가능, CEC 지원 TV 및 AVR에서 원터치로 재생(TV를 켠 다음 입력/소스 전환)

광대역 최소 요구사양

표준 화질: 1.5Mbps

HD 콘텐츠: 3.0Mbps

최대 출력 동영상 해상도

1080p

크기

72(L) x 35(W) x 12(H)mm

무게

34g

무선

2.4GHz Wi-Fi 802.11 b/g/n

전원

USB(전원 어댑터 포함)

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3 이상, iOS 6.0 이상, 윈도우 7 이상, 맥 OS 10.7 이상, 크롬 OS(크롬북 픽셀 외 기타 크롬북은 추후 지원 예정)

품질 보증 기간

1년

구성

크롬캐스트

USB 어댑터

전원 어댑터

HDMI 확장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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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기원 기자(채널IT)
출처 : http://goo.gl/HRJi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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