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버행 티켓] 25편. 전체의 합은 그 구성원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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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 말씀 전한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바란다.

본인이 스무 살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아마 2002년에 있었던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전설적 사례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당시 한국은 강호인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꺾고 월드컵 준결승 전까지 올라갔었지요. 무엇이 한국 대표팀에게 이러한 성공 사례를 가져다 주었던 걸까요? 한국 내부적으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국가대표 팀이 훌륭한 코치에 의해 이끌어지고 붉은 악마 응원단의 기운까지 받아 결국 준결승까지 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 많아 보입니다.

반면 한국 밖의 의견은, 심판들의 도움이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 했다고도 하고요 (이는 한국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성공의 비결이 월드컵 이전에 이뤄졌던 피 나는 훈련에 있다고 말하고, 단지 한국이 주최국이었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얻었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습니다.

올해의 브라질 월드컵은 10억이 넘는 인구가 지켜보고 있고, 이중 상당 수의 시청자들은 `우승의 핵심 요인이 과연 무엇일까`를 궁금해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2002년 한국의 사례를 보았을 때, 앞서 언급했던 요소들을 성공의 원인에서 배제할 수 있을까요? 과연 홈 어드밴티지가 성공의 요인이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바로 지난 번 월드컵을 주최했던 남아공의 경우, 예선에서 바로 탈락한 경우가 있었네요. 미국의 경우에도 주최국임에도 첫 경기에서 탈락했었고, 2002년 당시 한국과 함께 월드컵을 주최했던 일본 또한 16강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우승의 핵심 요인이 홈 어드밴티지가 아니라면, 외국에서 영입해 온 코치가 그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꼭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히딩크 감독 이후로 많은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왔지만 다들 과거와 같은 성공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팀이 핵심이었을까요? 아니면 붉은 악마 응원단? 개인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것들 모두가 한국 대표팀의 성공을 이뤄낸 핵심 요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만약 이런 식이라면 한국 축구 팀의 미래는 어둡기 때문이지요. 훌륭한 팀은 구성되기 어렵고, 또한 한국이 가까운 미래에 월드컵을 주최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단지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한국이 앞으로 있을 경기들을 조용히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한국 대표팀의 성공 사례는 사실 하나의 이유로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다른 요인들이 섞여있는 형태이지요. 그러나 제빵 레시피와는 다르게, 우리는 성공을 일궈낸 이유(재료)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고, 그 결과 값의 품질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게다가 한국 대표 팀이 2002년에 일궈낸 성공의 요인이 2014년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지도 않지요. 관련하여 좋은 예가 있다면 바로 스페인의 축구 국가 대표팀인데요, 이 팀은 지난 2008년에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2010년 월드컵과 2012년 유러피언 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해설자로부터 가장 뛰어난 팀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한참 진행 중인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처절하게 패배하며 같은 해설자로부터 이 팀은 이제 뒤쳐졌다는 평까지 받았지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축구 대표팀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요. 이는 상식 수준에 가깝습니다.

성공 요인 하나를 가져온다 하여 같은 성공을 재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것이 당연한 사실이라면, 어째서 우리는 스타트업을 운영 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나요? 저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최악의 규칙 위반자들입니다.

투자의 대상이 되는 회사가 성공할 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 그 패턴을 보려고 노력하지요. 다음 세대의 마크 주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구글과 트위터를 찾아 다니며 해당 스타트업이 다른 성공한 팀들이 가졌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지를 살펴봅니다.

물론 이 요소라는 건 한 두 가지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상 모든 요소들의 총합이지요. 그 것이 장점이던 단점이던 말입니다.

타이밍과 운이 따라준다면, 회사들이 가진 특징들의 혼합은 스타트업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종종 스타트업들에게 지난 날에 성공적이었던 다른 케이스를 모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만, 그러한 성공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을 도출해내거나 배우려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어떤 회사에 투자를 결정할 때도 그 회사가 가진 어떠한 패턴을 보지 않고는 결정을 내리기 매우 힘든 것과 같이 이치죠. 따라서 앞서 성공을 이뤄낸 회사의 경우를 살펴보게 된다면, 부디 여러 부분을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그 회사는 단 하나의 요인으로만 성공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몇몇 부분은 내부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요인들의 총합이 결국 그 회사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었을 것이고요.

The sum is bigger than its parts Every Korean 20 years and older remembers the legendary red devils team from 2002. This team reached the semi-final beating top world teams such as Portugal, Italy and Spain.

What made this legendary team so successful? in Korea, it seems the consensus is that an especially talented team, headed by a great coach along with home crowd pushed the ‘red devils’ to the semi finals. Outside Korea, I’ve heard many conflicting explanations: Some claim the referees allowed the Korean team to win (this is the explanations Korean hate the most). Others theorize the reason is superb training before the world cup. Another popular explanation is simply that the home court gave the Korean team the necessary advantage.

There are more than 1 Billion people watching the world cup this year, and I’m sure many of them would like to know: what is the winning component? Based on Korea’s past success, can we now isolate it? Maybe it the home-court advantage? If so, you would expect South Africa to do well when it hosted the world cup – but it didn’t make it past the initial groups stage. When the United States hosted, it lost at the first knock-out round. In fact, even Japan, who co-hosted with Korea, did not make it past the top-16 stage. If not home court advantage, was is the foreign coach? Doesn’t seem so.

Korea tried foreign coaches for most of the subsequent world-cup tournaments but never achieved similar success. Is it the legendary team, then? Or the supporting crowd? Personally, I certainly hope not. Because if it’s one of those, the Korean football future looks grim: a legendary team is hard to come by, and there are no plans to host the world cup in Korea in the near future. Should Korea just quietly resign from future games to avoid embarrassment?

The reality is, it was not just one factor. It was a mix of factors which, unlike a baking recipe, we don’t know the exact quantities and can only guess the ingredients. Moreover, factors that made a team successful in 2002, may not work in 2014. A clear example would be the Spanish team, winners of the European cup in 2008, the world cup in 2010 and the European cup again in 2012, this Spanish was praised by commentators as one of the greatest to ever play the game. But in the current world cup, this same team has been badly beaten, and the same commentators are now saying the days of this team are behind it. This is all common sense. We all understand that a football team is good for many different reasons – you can’t just take one quality and duplicate the success.

But if that’s so obvious, why do we make this mistake with startups? Investors, myself included, are the worst offenders: we look for patterns in trying to evaluate if a company will be successful. We all look for the next Mark Zukerberg or Steve Jobs, the next Google or Twitter and we do it by seeing if it has certain qualities the other winning “teams” have. But obviously it’s not one or two qualities – in fact, it’s the sum of all qualities – the good and bad – that makes a team a success, whether it’s a football team or a startup. Along with timing (or luck), this mix of qualities is what makes startups a success. I often tell startups not to emulate other successful startups, but it’s hard not to try and learn from successes of others and try to figure out some kind of winning formula.

Just like it’s hard for investors like me not to look for patterns in companies when deciding whether to invest in them. But when looking at other successful companies, remember to try and look at the many different parts; it’s not one quality or one aspect that makes your favorite company a success – it’s a large mix, some of them are qualities that would be considered bad on their own – and this sum of different qualities is what makes the company what it is, and brings it success.

글 :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출처 : http://goo.gl/VdU4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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