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헤븐인가 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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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래부.

업계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의

중국서비스 불통에 관한

미디어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미래부

34

“불통 이유가 뭡니까”

17

“일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과 라인을 통해

테러를 음모, 선동하거나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을

유포하고 있어 차단했다고 합니다”

34

“라인이랑 카카오톡만 차단됐습니까”

17

“디디, 토크박스, 바워도 차단됐습니다”

34

“중국 유사서비스 위챗은요?”

17

“명단에 없었습니다”

34

“언제 풀리나요”

17

“모릅니다”

34

“규제대상이 싹 다

외국계 메신저자나요.

이거 혹시

자국기업 보호주의 아닌가요?”

17

“글쎄요 ;;; “

라인, 카카오톡 불통 논란으로

다시 한번 중국회사들의 무역 보호주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중국시장은

황금의 땅과도 같았습니다.

황금

대표적으로 스마일게이트나 네오플은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은 회사지만

단 하나의 온라인게임이 중국에서 대박을 쳐

인생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네오플

매출 4528억원, 영업이익 3974억원.

스말게이트

매출 376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

하지만 최근 인터넷업계에서는 중국시장을

꺼리는 풍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보호주의 때문이죠.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사례1. 직접 투자금지

듕국

“영리목적으로 인터넷사업을 하는 경우

회사설립 시 지분 이상 50% 못 가져가.

무조건 현지인과 합작법인을 만들어야 돼”

26

“뭐야. 그런 게 어딨어”

지분 50% 이하면 의결권 싸움에서 밀리는데

만약 관계가 틀어지면

회사를 홀라당 뺏길 수도 있는 거 아니야”

듕국

“물론 예외는 있어”

26

“뭔데?”

듕국

“영업활동 안하는 회사라면 가능!”

26

“헐.. 돈 벌려고 사업하지,

누가 돈 쓰려고 사업하냐”

듕국

“싫음 말고”

사례2. 시도 때도 없는 검열

듕국

“만약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있거나

체제불만을 야기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비스를 폐쇄한다”

32

“무슨 여기가 공산주의야”

듕국

“공산주의 맞어”

24

“아.. 그건 그렇지”

통상 내부 인터넷 활동검열을

황금방패(Golden Shield),

방패

외국사이트 접속차단을

만리장성 방화벽(the Great Firewall)이라

말합니다.

만리장성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는데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대부분 글로벌 서비스들은 이미 차단됐으며..

버거

(중국시장은 꼭 먹어야 되는데..)

심지어 웨이보 같은 자국서비스 또한

회사내부에 국가 정보요원이 상주해

실시간 검열을 하고 있죠.

사례3. 비상식적 비즈니스 행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즈니스 행태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MMORPG ‘미르의전설’에 대한

계약 건인데요.

미르

미르의전설은 액토즈소프트의 개발작으로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열풍을

처음 일으킨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로 치자면 리니지?

현지 파트너사는 샨다게임즈.

샨다게임즈가 신작게임을 내놓았는데

딱 보니 미르의전설 카피캣이었죠.

액토즈

“파트너사 뒤통수를 이렇게 후려갈기냐.

좋아. 니들 소송건다”

샨다

“맘대로 해”

(음.. 장기전이 될 것 같네.

머리 아프니 그냥 돈으로 입막음하자)

뱀

결국 액토즈소프트 인수.

샨다

“로열티 헐값처리하고

게임 소스코드 다 가져와.

글구 버는 돈은 모조리 배당처리”

강아지

“헐.. 아무리 모회사라지만

액토즈소프트는 상장사입니다.

다른 주주들도 많다고요”

샨다

“우린 유니세프 아님.

빼먹을 만큼 빼먹을 것임”

판호라는 것도 참 웃픈 제도입니다.

판호는 중국 내 온라인게임 배급에 대한

허가권을 말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외국기업이 취득할 수 없어

직접 서비스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파트너사를 바꾸려면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몇개월간 공백이 생기니

실질적으로 바꿀 수가 없죠.

이밖에도

26 (1)

“서비스 런칭과 관련해

중국회사랑 파트너십을 맺고

업무를 진행했죠.

헌데 일은 일대로 진행되지 않고

계속 핵심기술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하는 거에요.

너무 의심이 돼 중단했죠”

라는 사례가 참 많죠.

물음표

“얘네 왜 그런 것임?”

토마토맨

“많은 사람들이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적 자본주의 마인드에서

그 이유를 찾지”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100년 가까이 침략과 분열 속에서

지내다 간신히 공산정권으로 통일됐어”

아편

“그 기간 고통이 얼마나 끔찍했던지

초대수석 마오쩌둥의 경우

말년에 온갖 병크를 다 터뜨렸으면서도

혼란을 종식시켰다는 이유로

여전히 추앙받고 있어”

덩

“마오쩌둥?

30은 ㅄ이었지만 70은 잘했지”

(정적, 덩샤오핑)

토마토맨

“그래서 외국기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언제든지 체제에 악영향을 끼친다 싶으면

바로 고강도 보호주의를 실행해”

“특히 전세계 거의 유일한 공산정부라는 점,

다수 소수민족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어”

물음표

“그러면 중국시장에

진출해야 돼? 말아야 돼?”

토마토맨

“음.. 몇가지 선행조건이 있어.

일단 어느 정도

보호주의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지.

고도로 발전된

선진국이 아니라면 다 존재하니까”

“사실 우리나라도 결코 외국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곳은 아니야”

“개발도상국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심한데

보물선 찾는 해적인양

돈 버는 데 집중하는 것보다

번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해.

그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거든”

토마토맨

“또 현지 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능한 믿을 만한 회사를 골라야 돼.

상장회사라면 그나마 좀 안심이 되지.

평판에 대한 중요성을 아니까”

“하지만 적어도 이제 중국은

이상향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 해.

현지 기업 경쟁력도 이제 많이 높아졌으니”

“물론 방대한 시장 규모와

친숙한 정서는 여전히 메리트”

물음표

“흠”

토마토맨

“하지만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다고 봐.

날고 기는 놈들이 넘치지만

페어플레이는 확실한

선진국으로 가던가”

“혹은 중국보다 훨씬 더 척박하지만

아직 공백인 동남아로 가던가”

물음표

“해외진출은 정말 어려운 듯”

글 : 최용식
출처 : http://goo.gl/qGxk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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