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버행 티켓] 37편.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

0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 말씀 전한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바란다.

전문 조사 기관인 CB Insights에서는 스타트업 실패 사례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tinyurl.com/aviram-learn-from-failure). 각각의 사례가 4~5줄 정도로 정리 되어있고, 수 백 년짜리 맨이어(Men-year) 노동력과 수백 만 달러가 소요되었다는 내용으로 총 51개의 스타트업에 관한 자료가 있는데요.

이런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건 사실 아주 드문 기회입니다. 실리콘밸리는 성공 만을 찬양하며, 관련 잡지들을 볼 때면 누구나 자금을 조달 받고,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진행 하거나 엄청난 액수에 인수 당하며. 또 무자본 상태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이는 사실이 아님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요. aviram_jenik-300x300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 합니다. 대부분의 인수합병 건도 실패하지요. 실패 사례는 성공보다 훨씬 많지만 단지 우리가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것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사이트의 글을 읽으며 많은 실패 사례들을 하나로 모아보는 것은 그 자체로 신선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 51개의 사례들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종합적으로 본다면 배울 것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 부분에서 실패했고, 어떤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에 실패했습니다. 어떤 제품은 고객이 없거나, 또는 충성스러운 팬 베이스를 다졌음에도 유료화 방안을 설계하지 못했습니다.

몇몇 스타트업들은 창업자와 관련된 이슈로 인해 망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회사의 경우 창업자 중 한 명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버렸고 남은 창업자 홀로 회사를 유지하지 못해 결국 도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케이스들이야말로 많은 창업자들이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해버린, 아주 드문 경우 들입니다.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실패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도 좋은 레슨이 되어 줍니다. 보통 창업가들은 실패하는 특정 이유에 대해 겁을 먹곤 합니다.

어떤 창업가는 그들이 만들어 낼 제품이 훌륭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고, 어떤 창업가는 제품이 먹힐 시장을 검증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합니다. 어떤 이는 자금이 바닥날까 두려워하고요. 그러나 창업자들이라면 실은 이 모든 요소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겁니다.

만약 이 모든 실패에 대해 가정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결론을 낼 수 있겠네요 – ‘특정 종류의 실패를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지 마라’. 이는 마치 한 무리의 말(Horse)을 이끄는 사람이 말들이 달아날까 걱정하는 것과도 같은데요. 아주 높은 철조망을 한 면에만 쌓아 놓고는, 나머지 세 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꼴입니다. 말들이 달아날 수 있는 방향이 여럿이라면, 굳이 한 방향에만 높은 철조망을 치는 데 집중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진하세요.

그렇다고 해서 리스크 자체를 무시하거나 실패에서만 교훈을 얻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실패라는 것에 열광하고, 스스로도 (저 자신과 다른 이가 만든) 실패에 대해 자주 생각해 봅니다. 당신이 저지른 실수는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 도움이 됩니다. 다른 이들의 실패 사례는 더욱 저렴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값을 치루지 않고도 무언가를 배우는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핵심은, 정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어떤 스타트업이 경쟁사로부터 고소를 당해 문을 닫았다고 해서 이런 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확률은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과 비슷할 테니까요). 그러나 이런 사례 자체는 당신이 생각을 잠시 멈추고 그 사례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가끔 보면, 누군가의 실패에서 오는 레슨이란 결국 그 실패의 원인이 되었던 일 자체는 피할 수 없었던 것이란 것입니다.

일어날 수 있는 어떤 문제에 대해 대비책을 준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도 정말 운이 나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타트업은 리스크가 큰 비즈니스이고 여기서 도박을 하는 것은 그 게임의 일부입니다. 2005년 3월, 미디어 회사인 Viacom이 마크 주커버그에게 7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페이스북을 인수하려 했을 때, 주커버그는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일종의 도박을 한 셈이죠. 그리고 이 사례는 (주커버그에게) 아주 큰 실패 사례가 되었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페이스북은 성공 신화를 이룩했고 오늘날 20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회사가 되었습니다.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큰 실패와 큰 성공의 차이는 아주 작다는 것을 명심 하십시오.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은 대부분 베스트셀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실패에 관한 더 많은 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성공보다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거의 항상 더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51개의 스타트업 이야기들과 함께 공부를 시작해 보십시오.

What can we learn from failure

CB Insights has a wonderful compilation of startup failures (http://tinyurl.com/aviram-learn-from-failure). 51 startups, Millions of dollars wasted and hundreds of men-years were summed up in 4-5 lines for each startup.

This is a rare opportunity. Silicon Valley celebrates successes, and reading tech magazines you may have the feeling everyone is raising money, successfully merging, being acquired for incredible sums of money or growing from nothing to be the next amazing thing.

But statistically, we know it’s not so. Most startups fail. Most mergers fail. Failure is more common than success, we just never get to hear the story – so it’s refreshing to see this article, taking the failure stories of so many and putting them together.

What can we collectively learn from these 51 startups? Collectively – not much, it seems. Some startups failed to raise money. Others failed to deliver a product. Some delivered a product that had no audience and yet others had a loyal fan base but could not build a revenue model make sense. A few startups blew up because of founders issue: one had the co-founder leave suddenly and he could not sustain the entire company alone. Another said he felt ‘burnt out’. All these are very rare cases of publicly admitting what many founders know and see behind the curtains.

But perhaps the fact that failure comes in many different ways is a good lesson by itself; startup founders are often afraid of some specific cause for failure: some are afraid the product won’t be good. Others are afraid of market validations. Others worry about money running out. But the fact is: they might as well worry about all of those.

If all of those failures are possible, then the conclusion could be this: don’t work too hard to avoid a certain type of failure. This may be like someone who has a stable of horses and is worried that they will run away; he builds a very high fence on one side, but neglects the 3 other sides that are completely open and free for the horses to get out from.

Don’t focus on making one fence higher if there are so many other ways horses can run off. Just move forward and accept the risk.

That does not mean we need to ignore the risks or not learn from failures. I am fascinated by failures, and find myself thinking about failures often (mine, and others). Your own mistakes help you understand what you could have done better, with the wisdom of hindsight. Other people’s failures are much cheaper – you didn’t pay the price of failure, yet you enjoy the benefit of learning the lesson.

The key, of course, is keeping proportions. Just because a certain startup was sued by a competitor and was closed, does not mean you should now hire lawyers to protect you from that event (which is almost as rare as asteroids hitting earth). But it may give you pause to think, and prepare a plan for that eventuality. Sometimes, the lesson from someone’s failure is that this event was inevitable.

You may decide that there are some cases you won’t defend against, and if bad luck decides to strike, you will have to suffer. Startups are a risky business and playing the odds are a part of the game – in March 2005, the media company Viacom offered Mark Zuckerberg 75 Million dollars for the company, who was still in its initial stages. Zuckerberg rejected the offer. He played the odds – it could have been a great failure story, but as luck would have it, facebook became a huge success story (facebook is worth close to 200 Billion dollars today). When reading failure stories, keep in mind the difference between a huge failure and a great success may be small.

Books about success stories are common best sellers, but I wish there were more books about failures for us to read. Learning from failure almost always better than learning from success. In the meantime, start with the stories of the 51 startups.

글 :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원문 : http://goo.gl/AaJl6T

About Author

/ editor01@venturesquare.net

벤처스퀘어에 기고된 글입니다. 벤처스퀘어에 기고를 원하시는 분들은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문의를 주시면 편집팀에서 검토 후에 업로드 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