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터뷰 7] ‘치킨럽(Chicken Rub)’, 닭을 문지르면 게임이 된다 @ Indie Game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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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터뷰’시리즈는 앱센터의 프로그램 (Startup Weekend, K-Hackathon, A-camp, B-camp, Super App Korea 등)을 거쳐간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연재 인터뷰입니다. 앱센터의 동의를 얻어 벤처스퀘어에도 게재합니다. ‘찾아가는 인터뷰’ 시리즈 전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곤군게임즈(GonGun Games) 장재곤 대표(30)

곤군게임즈(GonGun Games) 장재곤 대표(30)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잘하는 일로 바꿔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장재곤 대표는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되었고, 잘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사다 주신 슈퍼마리오 게임기로 처음 게임을 접했던 7살짜리 꼬마, 오락실에 있는 거의 모든 게임기의 랭킹 1위에 자신의 이름을 걸어놓던 장재곤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한 강의실을 찾아갔다. 그는 요즘 ‘치킨럽(Chicken Rub)‘이라는 게임 앱의 사업화 뿐만 아니라 게임 기획 교육 강사, 게임디자인워크샵 프로그램 모더레이터, 게임 관련 칼럼 연재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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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세무서에 ‘곤군게임즈’ 상호로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 인디게임 위크엔드에서 개발했던 게임 앱을 사업화하기로 결심

현재 고도화 작업 중인 ‘치킨럽‘이라는 게임 앱은 작년 10월 앱센터(AppCenter) 주최로 열린 인디게임 위크엔드(Indie Game Weekend)에서 만들어 골든투스상을 받았던 게임이다. 당시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던 신분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즉흥적으로 팀을 이루고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이런 성격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가하곤 했었다. 인디게임 위크엔드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2박3일동안 게임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었다.

참고 기사 : 닭? 계란? 48시간 동안의 초집중, ‘인디게임위크엔드’ 진행

프로그램이 끝나고 구글플레이에 앱을 등록했고, 올해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4)’에서 치킨럽 개발 과정을 되돌아보는 포스트모템(Postmortem)을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했다.

장재곤 대표가 ‘치킨럽’ 게임 앱을 만드는 데 있어 영감을 준 ‘Squawking Chicken’ 인형

장재곤 대표가 ‘치킨럽’ 게임 앱을 만드는 데 있어 영감을 준 ‘Squawking Chicken’ 인형

Q. ‘치킨럽’ 게임을 소개해달라.

■ 닭을 문질러 달걀을 많이 낳게 하는 게임 앱

당시 인디게임 위크엔드에서 주어진 주제는 ‘계란’과 ‘닭’이었다. ‘계란’으로는 알을 발로 차서 닭장을 부수는 게임을 기획했고, ‘닭’으로는 뭔가 코믹하고 엽기적인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고무닭 인형이 떠올랐다. 잡거나 늘렸을 때 웃긴 표정을 짓는 닭이 사용자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것 같아 개발에 들어갔다.

치킨럽은 닭을 문질러 달걀을 많이 낳게 하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닭 문지르기’와 ‘닭털 날리기’ 기능을 병행해서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달걀을 얻어야 한다. 먼저 스마트폰의 터치를 이용해서 화면에 있는 닭을 문지르면 닭이 달걀을 낳게 되는데, 이때 뽑히게 되는 닭털이 너무 많이 쌓이면 더이상 알을 낳지 못하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닭털을 날려줘야 한다. 닭털은 스마트폰 마이크에 입김을 강하게 불거나 스마트폰을 흔들어서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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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특징은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계란 수로 페이스북 친구들과 랭킹 경쟁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닭에 캐릭터(일반닭, 게이닭 등)를 입혀 각각의 재미있는 모양새와 음성을 단시간에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작년 최초 출시 버전이 업로드되어 있지만 사업화를 통해 닭이 고정적이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재화로 아이템을 사서 닭을 성장시키는 기능을 추가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각자의 닭을 갖고도 경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 여기까지 오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 개발에 필요한 자금,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중

아무래도 혼자 개발하다 보니 개발에 필요한 자금 이슈가 가장 큰 난관이었다. 트렌드에 맞춘 양산형 게임을 빠르게 개발하여 개발비를 충당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순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 주고자 하는 경험을 좀 더 세밀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마침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비를 받게 되어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중이다.

닭을 소재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치킨업체 제휴 광고배너 및 할인쿠폰 지급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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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하고픈 말

■ 보다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재미를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작품 중에 “Obsessions make my life worse and my work better (집착은 내 삶을 힘들게 하지만 내 작업들은 더 나아지게 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나는 그 ‘집착’이 곧 사용자들에게 주는 경험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들에게 보다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사용자가 투자할 만큼의 가치를 가진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달라. 여러분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글 : 안경은
출처 : http://blog.appcenter.kr/2014/09/chickenrub-gongun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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