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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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아래 그래프로 시작하겠습니다.

컴투스_실적변화
지난해 3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겨우 ‘1억’에 불과하던 컴투스가… 1년 만에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의 초우량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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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쩐다.-_-b 영업이익률이 무려 53% 이 같은 실적의 중심에는 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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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컴투스 내부에서는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최근 2년간 컴투스가 공식 기자간담회 실시한 유일한 게임이며, VIP유저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던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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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여명의 개발진이 1년 6개월간 만들 정도로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사업팀에서도 꼭 성공해야 한다고 찍어 놓은 게임이었습니다.

컴투스_사진자료-_명작_RPG_'서머너즈_워-_천공의_아레나'_사전_이벤트

“쌍팔연도 마케팅 문구에서 사업팀의 부담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누구도 몰랐겠죠 ㅎㅎ

park

“만약 이 분도 알았더라면 ㅜㅜ”

이 게임의 성공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됩니다. 단순한 뽑기와 합성이 아닌 RPG 특유의 육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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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로딩의 쾌적한 게임환경이나 모바일 RPG치고는 전략적 요구가 높아 고급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다는 해석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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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게임이 재밌으니까 성공했겠죠. 므하하하. 저는 게임 평론가는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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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너도 잘 모른다는 말이잖아”

토마토
“쿨하게 인정”

다만 제가 이 게임을 이번 컴투스 실적 발표 이후에 조명해보려는 이유는 답답한 한국 게임업계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해줬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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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바밤~빰빰빰 빰빠바밤~

이 게임은 어디서 돈을 벌고 있을까요? 물론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추측’해볼 수 밖에 없지만… 아래 그래프는 3분기 컴투스  글로벌 매출 분포입니다. 푸른색의 아시아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죠.

서머너즈워

서머너즈워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북미가 42%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아시아가 60%로 뻥~터집니다. 물론 비율만 높아진 게 아니라, 절대적인 매출 수준도 어마무시하게 올라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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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3분기 매출 868억원 중에 77%인 672억원을 RPG가 차지. 이중 서머너즈워는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RPG 장르의 서머너즈워가 아시아 지역에서 효자 노릇 제대로 했다고 결론 낼 수 있습니다. 사실 구글에서도 열심히 피처드(추천)게임 올려줬다며, 여기저기 행사에 컴투스 관계자 분들을 불러서 홍보하는 것처럼  이 게임은 전 세계 16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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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때문에 너 성공했음”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하게 해주는 구글느님의 위엄을 과시하는 하려는 ‘홍보성’ 멘트도 컴투스 분들에게서 나오는 중이지만.. 많은 수익은 아시아지역에서 벌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홍콩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싱가폴, 대만, 필리핀,베트남, 인도네시아 2위 태국 3위 등의 최고 기록을 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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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 RPG가 정말 성공하기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서도 출시 이후 매출 순위 20~30위권을 유지하더니, 최근에는 10~20위까지 올랐습니다.

즉, ‘서머너즈 워’라는 잘만든 RPG 게임이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한국과 일본을 보니 롱런 할 가능성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컴투스와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의  움직임을 보면 양사가 아시아권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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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최근 싱가포르 법인과 대만 지사를 차례로 설립해 20여명의 인력을 세팅.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나가는 게임들도 RPG 위주

▲게임빌의 해외시장 출시 예정 주요 라인업

▲게임빌의 해외시장 출시 예정 주요 라인업

더욱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흥행 지속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서 대규모 TV CM을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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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는 게임빌, 컴투스는 성과가 없는 곳엔 돈을 안 쓰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올해 국내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한국 게임 산업 전체의 축제인 ‘지스타’에도 이용자 대상 부스를 차리지 않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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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좀 실망. 이용자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다른 움직임이라도 좀 있었으면…)

자, 길게 글을 써왔는데요. 결론을 내면 게임빌, 컴투스가 서머너즈워를 비롯 RPG게임 라인업을 밀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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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국 게임빌 부사장

“단일 시장으로 보면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과거를 돌아봐도 중국과 아시아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우리도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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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와 게임빌의 이 같은 움직임이 주는 메시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국 모바일 RPG가 분명히 국내 카카오게임 시장을 넘어, 충분히 아시아 지역에서 통한다는 것!

얼마 전 “일본게임이 몰려온다. 원판 그대로” 라는 포스팅이 나간 이후, 한국 게임시장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해외 게임사가 한국에 진출하기 용이해진 반면,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 장벽도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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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장점을 흡수~ 건곤대나이!!”

이런 상황에서 ‘서머너즈 워’ 같은 훌륭한 케이스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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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따라오라, 퐐로 퐐로 미~”

성공 케이스가 없을 때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제2, 제3의 ‘서머너스 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거기다 한국 게임사가 장점이 있는 RPG분야라는 점은 더욱 긍정적인 상황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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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뉴스토마토 최준호
출처 : http://goo.gl/kGog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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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phyr@etomato.com

뉴스토마토 IT부 최준호입니다. 포털/게임/스타트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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